야구

꾸준히 kt 불펜 지킨 주권…이강철 감독 "홀드왕 만들어주고파"

일병 news1

조회 189

추천 0

2020.09.22 (화) 10:24

                           


꾸준히 kt 불펜 지킨 주권…이강철 감독 "홀드왕 만들어주고파"

마운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kt 3위 도약에 일등공신



꾸준히 kt 불펜 지킨 주권…이강철 감독 홀드왕 만들어주고파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시즌 초중반 하위권에 머물던 kt wiz와 가을 돌풍으로 상위권으로 도약한 지금의 kt wiz. 그 과정에서 변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다.

불펜 투수 주권(25)의 꾸준한 활약이다.

주권은 불펜이 kt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던 시기에도 꿋꿋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시즌 초반 마무리투수 이대은과 김재윤이 부진에 빠지고 다른 불펜들도 본래의 기량을 펼치지 못하는 사이, kt가 믿음을 가질 만한 투수는 주권밖에 없었다.

주권은 팀이 이기고 있든 지고 있든 '승부처'라고 판단되는 순간에는 어김없이 등판했다.

이 때문에 '혹사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주권은 "별로 힘들지 않다. 자주 나가도 상관없다"며 의연함을 보였다.

주권이 버팀목 역할을 해주는 사이 김재윤은 마무리투수로서 안정감을 되찾았다. 조현우라는 새로운 필승조 투수도 등장했다.

베테랑 전유수와 이보근도 기량을 회복해 노련함을 더해줬고, 하준호도 자리를 잡아 불펜에 힘을 실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대은도 3개월 이상의 공백기를 깨고 복귀했다.

kt는 불펜이 풍족한 팀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윌리엄 쿠에바스, 소형준 등의 활약으로 탄탄해진 선발 마운드와 시즌 초부터 강했던 타격의 힘으로 kt는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선두 NC 다이노스와 3.5경기 차, 2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2.5경기 차에 불과하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의 목표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왔다.



꾸준히 kt 불펜 지킨 주권…이강철 감독 홀드왕 만들어주고파



주권의 헌신은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권은 21일까지 57경기에서 52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25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94다. 단 하루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적이 없다.

주권은 키움 이영준과 나란히 홀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영준이 51경기에서 39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주권이 얼마나 지속적이고 견고하게 마운드를 지켰는지 알 수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혹사 논란이 있을 때) 이기는 게임에서는 살려고 하다 보니 그렇게 승리조인 주권을 썼던 것"이라며 "권이는 투구 폼이 예쁘니까 자주 나가도 그렇게 영향을 받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주권이 시즌 마지막까지 활약을 이어가 '홀드왕' 타이틀로 보람을 느끼기를 바라고 있다.

이 감독은 "권이의 타이틀은 신경 쓰고 있다. 고생했으니, 최대한 할 수 있으면 타이틀을 획득하게 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타이틀은 못 받아봐서 선수들에게 최대한 해주고 싶다"며 "홀드왕이 되면 권이 본인도 좋고, 저도 좋을 것"이라며 웃었다.

이 감독은 해태 타이거즈 투수 시절인 1990년 이닝 1위(220⅔이닝)와 완투 1위(10회), 1992년 삼진 1위(156개)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하기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