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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 최경주 없는 최경주 대회에서 20년 만에 3연승 도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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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화) 10:02

                           


김한별, 최경주 없는 최경주 대회에서 20년 만에 3연승 도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4일 개막



김한별, 최경주 없는 최경주 대회에서 20년 만에 3연승 도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과 대상 포인트 선두를 질주하는 김한별(24)이 20년 만에 3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김한별은 24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천235야드)에서 개막하는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8월 헤지스골프 KPGA오픈과 이달 초 제36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한 김한별이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면 2000년 최광수(60) 이후 20년 2개월 만에 KPGA 코리안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게 된다.

최광수는 당시 현대모터마스터즈와 포카리스웨트오픈, 부경오픈을 휩쓸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한 시즌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00년 최광수와 1991년 최상호(65)까지 2명만 달성한 진기록이다.

김한별은 "첫 승 이후 방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2승까지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자만하지 않겠다"며 "다시 처음으로 돌아왔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페럼클럽에서 라운드해 본 적이 없다는 그는 "티샷이 가끔 오른쪽으로 밀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을 보완했다"며 "현재 좋은 감을 대회 종료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으면 시즌 상금 6억 1천774만원이 되면서 6억원 고지를 돌파한다. 이 경우 2018년 3승의 박상현(7억9천만원) 이후 2년 만에 시즌 3승과 상금 6억원을 돌파하는 선수가 된다.



김한별, 최경주 없는 최경주 대회에서 20년 만에 3연승 도전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수민(27)은 2연패를 노린다.

지난해 상금왕이기도 한 이수민은 "아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고, 시즌 다승도 해보지 못했다"고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의욕을 내비치며 "상금왕 2연패가 목표이므로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7월 KPGA 오픈에서 우승한 이수민은 현재 시즌 상금 1억 3천643만원을 획득, 상금 순위 7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억원을 보태면 상금왕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최경주 재단 출신 이재경(21)과 김민규(19)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이재경은 13살이던 2012년, 김민규는 10살이던 2011년에 최경주 재단 꿈나무로 선발됐다.

특히 지난해 신인왕 이재경은 2014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에 나와 3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재경과 김민규는 올해 우승 없이 준우승만 두 번씩 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올해로 9회째인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대회 주최자인 최경주(50)는 앞선 대회에는 빠짐없이 나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여파로 인해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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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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