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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kt 첫 단독 3위…두산, 박세혁 끝내기로 5위 복귀(종합2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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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0 (일) 21:24

                           


'5연승' kt 첫 단독 3위…두산, 박세혁 끝내기로 5위 복귀(종합2보)

선두 NC 더블헤더 독식…'고춧가루' 삼성·한화, 불방망이로 키움·KIA 대파



'5연승' kt 첫 단독 3위…두산, 박세혁 끝내기로 5위 복귀(종합2보)



(서울·인천=연합뉴스) 장현구 최인영 기자 = 막내 구단 kt wiz가 신나는 5연승과 함께 2015년 1군 무대 진입 후 첫 단독 3위로 올라섰다.

kt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벌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역투와 집중력 있는 공격을 앞세워 10-2로 대승했다.

kt는 이날 패한 공동 3위 LG 트윈스를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를 차지했다.

kt는 이틀 전 공동 3위로 도약한 데 이어 단독 3위를 꿰차고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또 선두 NC 다이노스를 3.5경기로 쫓아 선두 약진의 꿈도 이어갔다.



'5연승' kt 첫 단독 3위…두산, 박세혁 끝내기로 5위 복귀(종합2보)



데스파이네는 6이닝 1실점(비자책점)의 맞혀 잡는 투구로 시즌 14승(7패)째를 올려 역대 kt 투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kt는 2-1로 앞선 7회 2사 2루에서 조용호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보탠 뒤 8회 문상철의 석 점 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해 SK를 멀찌감치 밀어냈다.



'5연승' kt 첫 단독 3위…두산, 박세혁 끝내기로 5위 복귀(종합2보)



두산 베어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9회에 터진 박세혁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LG를 6-5로 물리치고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하루 만에 5위로 올라섰고, KIA 타이거즈는 6위로 내려갔다.

두산은 LG와의 올 시즌 전적을 9승 1무 6패의 우세로 끝냈다. 5년 연속 LG에 우세를 이어갔다.

LG의 투수 교체 실패가 두산의 역전승으로 귀결됐다.



'5연승' kt 첫 단독 3위…두산, 박세혁 끝내기로 5위 복귀(종합2보)



LG는 로베르토 라모스의 2점 홈런, 김민성의 솔로 홈런 등을 앞세워 경기 종반까지 5-2로 앞섰다.

두산은 LG 4번째 투수 진해수의 제구 난조로 8회말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다.

안타와 볼넷 2개를 엮어 무사 만루 황금 찬스를 얻었다.

LG는 정우영을 올려 진화에 나섰지만, 허경민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려 3-5로 격차를 좁혔다.

대타 오재원이 삼진으로 돌아선 뒤 김인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산은 4-5로 따라붙었다.

LG의 마무리 고우석이 급히 올라왔지만, 김재환에게 또 밀어내기 볼넷을 줘 순식간에 동점이 됐다.

고우석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을 2루수 병살타로 잡고 겨우 한숨을 돌렸다.



'5연승' kt 첫 단독 3위…두산, 박세혁 끝내기로 5위 복귀(종합2보)



그러나 뚝심의 두산은 9회말 2사 후 마지막 기회에서 기어코 전세를 뒤집었다.

투아웃 후 볼넷으로 출루한 정수빈이 2루를 훔쳤고, 박세혁이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날려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5연승' kt 첫 단독 3위…두산, 박세혁 끝내기로 5위 복귀(종합2보)



NC는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치른 더블헤더(DH)를 독식했다.

1차전을 7-2로 잡은 NC는 2차전도 6-2로 이겼다.

NC 교타자 박민우의 날이었다.

NC는 1차전에서 0-0인 3회초 1사 2, 3루에서 롯데 선발 투수 이승헌의 폭투로 2점을 먼저 얻었다.

볼이 멀리 튀어 3루 주자 에런 알테어는 물론 2루 주자 권희동마저 홈을 밟았다.

5회에는 2사 1, 3루에서 3번 타자 박민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루타로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NC는 양의지의 고의볼넷으로 이어간 2사 1, 3루에서 강진성의 우중간 적시타, 박석민의 2타점 중월 2루타로 다시 석 점을 보태 7-0으로 달아났다.

박민우의 방망이는 2차전에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터졌다.

1-2로 추격하던 5회 1사 2, 3루에서 중견수 쪽 동점 희생플라이를 날린 박민우는 3-2로 역전한 6회 2사 만루에서 깨끗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점수를 5-2로 벌렸다.

박민우는 두 경기에서 안타 3개씩 치고 타점 5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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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는 매서운 화력으로 상위권 팀을 혼쭐냈다.

8위 삼성은 대구 홈경기에서 홈런 3방 포함 안타 18개를 몰아쳐 2위 키움 히어로즈를 14-6으로 대파했다.

키움은 공격에서 병살 3개로 스스로 발목을 잡은 데 이어 수비에서도 실책 4개로 자멸했다.

삼성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은 시즌 14승(6패)째를 거머쥐어 역대 삼성 외국인 투수 시즌 최다승 타이에 1승을 남겼다.

최하위 한화는 광주 원정에서 KIA를 11-3으로 완파했다.

2-2 동점인 7회부터 3이닝 동안 9점을 뽑아 KIA 불펜을 무너뜨렸다. 올해 최고의 수확인 윤대경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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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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