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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파이네, 구단 최다 시즌 14승…kt, SK 꺾고 5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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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0 (일) 17:24

                           


데스파이네, 구단 최다 시즌 14승…kt, SK 꺾고 5연승



데스파이네, 구단 최다 시즌 14승…kt, SK 꺾고 5연승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t wiz가 구단 역대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운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역투로 SK 와이번스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kt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SK를 10-2로 제압했다.

kt는 지난 15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패했지만, 이후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기분 좋게 한 주일 일정을 마쳤다.

특히 수도권 라이벌인 SK를 상대로 지난 3일 수원 경기부터 5연승을 달렸고, SK 홈인 인천에서는 지난해 9월 15일부터 6연승을 이어나갔다.

SK는 4연패에 빠졌다.

kt 선발투수 데스파이네는 6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아내며 1실점(비자책)으로 마운드를 지켜 시즌 14승(7패)째를 수확했다.

14승은 kt의 역대 한 시즌 최다승 새 기록이다. 이전까지는 윌리엄 쿠에바스의 2019년 13승 10패가 이 부문 최고 기록이었다.

SK 선발 조영우는 4⅓이닝 2실점으로 패전, 시즌 첫 패(2승)를 당했다.

kt 타선은 1회초 조영우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1번 타자 조용호의 안타와 다음 타자 황재균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황재균은 첫 타석 2루타로 KBO 통산 32번째 1천600안타를 달성했다.

다음 타자 강백호는 파울플라이를 놓친 SK 포수 이재원의 실책으로 타격 기회를 다시 잡았고,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 황재균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데스파이네는 2회말 수비 실책으로 SK에 1점 내줬다. 무사 1, 3루에서 3루수 황재균이 김강민의 땅볼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한 사이 3루 주자 제이미 로맥이 득점했다.

이후 양 팀 마운드가 모두 안정을 되찾으면서 6회말까지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kt가 7회초 침묵을 깼다. 2사 2루에서 조용호가 좌익수 뒤 2루타로 3-1로 점수를 벌렸다.

8회초에는 4점을 뽑아냈다. 상대 실책과 볼넷으로 잡은 1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좌전 적시타로 추가 타점을 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대타 문상철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려 SK를 7-1로 멀리 따돌렸다.

SK는 8회말 1점 쫓아왔지만 kt는 9회초 SK 신인 투수 오원석을 두들겨 3점을 더 달아났다.

데스파이네, 구단 최다 시즌 14승…kt, SK 꺾고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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