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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6위 싸움…'파이널A 잔류' 최후의 승자는 누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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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목) 10:02

                           


역대급 6위 싸움…'파이널A 잔류' 최후의 승자는 누구?

'파이널 A·B' 결정 22R 앞두고 6~10위까지 '모두 가능성'



역대급 6위 싸움…'파이널A 잔류' 최후의 승자는 누구?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오직 승리만이 정답이다!'

올해 프로축구 K리그1 무대를 뜨겁게 달구는 '역대급 6위 전쟁'의 최종 승자는 과연 누가될까. 파이널A의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6위 강원FC(승점 24)부터 10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21)까지 양보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준비한다.

15~16일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결과 대구FC가 승점 30을 확보하면서 파이널A(1~6위)를 확정했다.

올해 K리그1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7라운드 체재로 치러진다.

K리그1 12개 팀들은 22라운드까지 결과를 통해 우승팀을 결정하는 파이널A와 강등팀을 결정하는 파이널B(7~12위)로 나뉘어 팀별로 5경기씩 '스플릿 라운드'를 치른다.

21라운드까지 1위 울산 현대부터 5위 대구까지 파이널A를 확정했고, 11위 수원 삼성과 12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파이널B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6위 강원, 7위 FC서울(이상 승점 24), 8위 광주FC, 9위 성남FC(이상 승점 22), 10위 부산 가운데 오직 한 팀만 오는 20일 오후 3시 일제히 치러지는 K리그1 22라운드 결과를 통해 파이널A 최종 티켓을 품에 안는다.



역대급 6위 싸움…'파이널A 잔류' 최후의 승자는 누구?



◇ 6위 강원 vs 7위 서울…둘 다 이기면 강원이 '웃는다'

현재 가장 유력한 파이널A 마지막 탑승권 경쟁자는 강원(26골)이다. 강원은 서울(19골)과 승점 24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서울을 무려 7골 차로 앞서며 6위를 지키고 있다.

22라운드 대진에서도 강원이 유리하다는 평가다.

강원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빠진 수원 삼성과 만나고, 서울은 파이널A를 확정한 '난적' 대구를 상대해야 한다.

강원은 수원과 6라운드 첫 대결에서 2-2로 비겼고, 서울은 대구와 6라운드 첫 대결에서 무려 0-6 완패를 당했다.

다득점에서 강원에 크게 밀린 서울은 이기더라도 엄청난 득점을 해내야 한다. 결국 서울은 반드시 승리를 챙기면서 강원이 비기거나 패하기만을 바라야 한다.



역대급 6위 싸움…'파이널A 잔류' 최후의 승자는 누구?



◇ 8위 광주 vs 9위 성남…'하필 22라운드 맞대결'

22라운드에서 팬들의 가장 시선을 끄는 경기는 8위 광주(26골)와 9위 성남(19골)의 맞대결이다. 광주와 성남은 승점 22로 똑같지만 광주가 다득점에서 7골을 앞선 상태다.

광주와 성남은 22라운드에서 자력으로 6위를 확보할 수는 없다.

강원과 서울이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성립될 때 광주와 성남의 맞대결 승자가 6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그래도 성남보다 다득점에서 앞선 광주가 그나마 낫다.

강원과 서울이 모두 패하는 상황에서 광주가 성남을 꺾으면 6위 자리는 광주에 돌아간다.

광주가 성남을 꺾고, 강원과 서울이 모두 비겨도 상황은 광주에 유리해진다.

광주는 강원과 21라운드까지 26골로 득점이 같다.

강원이 득점 없이 비긴다는 가정에서 광주가 승리하면 승점이 같아지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광주가 극적으로 6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다득점에서 불리한 성남은 광주를 반드시 꺾은 뒤 강원과 서울이 모두 패하는 요행수를 바라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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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바늘구멍 희망'…'나 빼고 모두 져라'

10위 부산(18골)의 '6강 시나리오'는 22라운드 상대인 '강적' 전북 현대를 8골 차 이상으로 꺾고 나서 강원과 서울이 모두 패하고, 광주와 성남의 맞대결이 무승부로 끝나는 기적을 기대해야 한다.

부산은 이런 시나리오가 완성된 뒤 강원과 다득점을 다퉈야 한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허덕이는 부산에는 불가능한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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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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