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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존슨, US오픈에서 7번 우드 대신 2번 아이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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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목) 08:24

                           


세계 1위 존슨, US오픈에서 7번 우드 대신 2번 아이언





세계 1위 존슨, US오픈에서 7번 우드 대신 2번 아이언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US오픈을 앞두고 비밀병기를 새로 챙겼다.

존슨은 그동안 잘 치지 않던 2번 아이언을 이번 대회에 들고 나갈 골프 가방에 챙겨 넣었다고 17일(한국시간)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대신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우승을 이끈 7번 우드를 뺐다.

로프트 21도짜리 7번 우드는 존슨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때부터 사용한 7번 우드는 플레이오프 3차례 대회에서 우승-2위-우승이라는 빼어난 성과를 낸 일등 공신이었다.

그러나 US오픈에 앞서 악명 높은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연습 라운드를 치른 존슨은 7번 우드를 내쳤다. 그리고 로프트 17도짜리 2번 아이언을 채웠다.

그는 윙드풋에서는 드라이버 대신 2번 아이언으로 티샷할 생각이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살짝 휘어져 나가는 낮은 탄도의 드로 구질로 티샷하는 게 윙드풋에서는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2번 아이언은 초기 발사각이 낮고 드로와 페이스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

코스 특성에 맞춰 장비를 바꾼 선수는 존슨뿐 아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드라이버를 교체했다.

스피스는 지난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301야드로 늘었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이 뚝 떨어져 고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페어웨이 안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 그는 로프트 10도짜리 드라이버를 쓰기로 했다.

2006년 이곳에서 72번째홀 더블보기로 우승을 놓쳤던 필 미컬슨(미국)은 최근에 사용하던 클럽 구성과 다르지 않다.

다만 2006년 대회 때 썼던 2번, 3번 아이언은 이제 쓰지 않는다. 대신 5번 우드와 웨지 1개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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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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