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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천와 대신 '빅3 활약' 우리은행, KDB생명에 24연승… 단독 선두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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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4 (목) 21:09

                           

어천와 대신 '빅3 활약' 우리은행, KDB생명에 24연승… 단독 선두



 



[점프볼=아산/강현지 기자] 우리은행은 위기에 더 강했다.



 



 



아산 우리은행이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5-51로 이겼다. 우리은행(11승 4패)은 6연승을 달리면서 KDB생명전 24연승도 동시에 챙겼다. 단독 1위다.



 



나탈리 어천와가 출전정지 징계를 받아 결장한 가운데, 박혜진(21득점 4리바운드), 김정은(16득점 6스틸), 임영희(17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가 고르게 활약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DB생명은 아이샤 서덜랜드(24득점 9리바운드)가 고군분투했지만,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한 건 그뿐이었다.



 



1쿼터는 저득점 경기가 펼쳐졌다. 김소담이 연속으로 득점을 터뜨렸지만, KDB생명은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나탈리 어천와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공격 리바운드에서는 4-0으로 밀렸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공수에서 중심을 잘 잡았다. 7득점을 올려주면서 리바운드도 3개를 걷어냈다. 하지만 윌리엄스와 국내선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은행의 공격력도 썩 좋지 못했다.



 



2쿼터는 접전 양상이었다. 초반 분위기는 초반 분위기는 KDB생명이 가져갔다. 한채진과 서덜랜드가 활약해 줬다. 특히 서덜랜드가 윌리엄스를 상대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2쿼터에만 14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우리은행 베테랑들이 두고만 보고 있지 않았다. 임영희와 박혜진이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KDB생명을 바짝 추격했고, 2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김정은이 3점슛을 넣으면서 30-28로 전반전을 마쳤다.



 



외국선수가 두 명 출전 가능한 3쿼터. 우리은행에게 불리할 것만 같았지만, 박혜진, 김정은, 임영희가 중심을 잘 잡았다. 패스를 돌려가며 찬스를 만들어냈고, 3쿼터 중반 윌리엄스가 2점을 올려놓으면서 40-32까지 격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임영희가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윌리엄스가 3쿼터 마무리 공격을 책임지며 48-34로 3쿼터를 마쳤다.



 



KDB생명은 후반 우리은행의 적극적인 공격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3쿼터 외국선수가 두 명 모두 뛰었지만, 단 6득점에 그쳤다. 4쿼터 노현지와 김시온이 그나마 추격포롤 쏘아 올렸지만, 이미 분위기는 우리은행에 넘어간 뒤였다.



 



우리은행은 4쿼터 김정은의 슛까지 터지면서 리드를 지켜갔다. 김정은이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은 가운데 윌리엄스도 힘을 보탰다.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박태은, 나윤정 등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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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7.12.14 21:44:14

3쿼터 아주 잘봣다 ㅋㅋㅋ 걍 하던대로 잘하드라 ㅋㅋ

탈영 S2동동S2

아리S2동동

2017.12.14 21:46:35

진짜 참 웃음이 난다 그래도 이번은 진심 잘했다 ㅅㅅ

병장 광주송교창

2017.12.15 09:42:54

위성우 감독의 지도력에 감탄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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