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두산, NC 꺾고 3위 점프…키움·LG·kt·KIA 하위권에 덜미(종합2보)

일병 news1

조회 820

추천 0

2020.09.15 (화) 23:02

                           


두산, NC 꺾고 3위 점프…키움·LG·kt·KIA 하위권에 덜미(종합2보)

알칸타라·뷰캐넌 13승 합창…SK 조영우 데뷔 7시즌 만에 첫 선발승

한화, LG 고우석 상대 시즌 첫 끝내기 밀어내기 몸 맞는 공으로 승리



두산, NC 꺾고 3위 점프…키움·LG·kt·KIA 하위권에 덜미(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하남직 기자 = 뚝심의 두산 베어스가 선두 NC 다이노스의 철옹성 같던 승률 6할 아성을 무너뜨리고 선두권 비상 채비를 마쳤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와 벌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NC의 실책을 틈타 전세를 뒤집어 7-3으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이날 패한 LG 트윈스를 4위로 끌어내리고 LG보다 승률에서 0.001 앞선 3위로 올라섰다.

3연패를 당한 NC의 승률은 0.594(60승 3무 41패)로 떨어졌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세 차례 정상을 밟은 두산은 불안한 선두 NC를 3경기 차로 쫓았다.



두산, NC 꺾고 3위 점프…키움·LG·kt·KIA 하위권에 덜미(종합2보)

두산은 0-2로 뒤진 3회말 선두 정수빈의 기습 번트 안타와 김재호의 볼넷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박세혁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이어간 두산은 박건우의 좌전 적시타로 단숨에 2-2 동점을 이뤘다.

최주환이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이어간 뒤 NC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두산은 흐름을 바꿨다.

NC 선발 투수 마이크 라이트는 호세 페르난데스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으나, 공은 1루수 강진성을 맞고 굴절됐다.

2루수 박민우가 공을 잡아 서둘러 1루에 송구했지만, 공은 1루 커버를 들어오는 라이트가 잡을 수 없는 곳으로 날아갔다.

이 사이 박건우가 홈을 밟아 3-2로 역전했다.

두산은 2사 1, 2루에서 나온 김재환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4회 허경민의 중전 안타와 정수빈의 우익수 쪽 2루타로 얻은 1사 2, 3루 기회에서 박세혁의 우월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6회 2사 2루에서는 박건우가 중월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13승째를 올려 다승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두산, NC 꺾고 3위 점프…키움·LG·kt·KIA 하위권에 덜미(종합2보)

NC를 승차 없이 쫓는 2위 키움 히어로즈, LG, 5위 경쟁팀인 kt wiz와 KIA 타이거즈 등 4개 팀은 모두 하위권 팀에 발목을 잡혔다.

키움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5-8로 졌다.

0-1로 뒤진 2회 롯데 하위 타선의 김준태에게 2루타, 안치홍에게 적시타를 맞고 3점을 헌납했다.

이어 정훈의 투런 아치로 롯데는 2회에만 5점을 뽑아냈다.

8번 김준태와 1번 정훈이 2타점씩, 9번 안치홍이 3타점을 올려 세 타자가 7타점을 합작했다.



두산, NC 꺾고 3위 점프…키움·LG·kt·KIA 하위권에 덜미(종합2보)

LG는 대전 방문 경기에서 최하위 한화 이글스에 5-6으로 졌다.

5-1로 앞선 7회 LG 최성훈, 정우영 두 투수가 한화 타선에 집중타를 맞고 4실점 하면서 경기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렀다.

결국 5-5 동점에서 맞은 연장 10회말에 승패가 갈렸다.

LG 마무리 고우석은 투아웃을 잘 잡고 최재훈에게 안타, 오선진에게 볼넷을 잇달아 내주고 급격하게 흔들렸다.

최인호에게 또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에 몰린 고우석은 끝내기 위기에서 정진호의 몸을 맞히고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처음으로 나온 끝내기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이다.

한화는 가장 마지막으로 시즌 30승을 달성했다. 선두를 넘보던 LG는 4연패에 빠졌다.



두산, NC 꺾고 3위 점프…키움·LG·kt·KIA 하위권에 덜미(종합2보)

kt는 수원 안방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0-7로 완패했다.

에이스 대결에서 삼성의 데이비드 뷰캐넌이 kt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압도했다.

뷰캐넌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13승을 수확하고 다승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데스파이네는 6⅓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안타 9개를 맞고 7실점(6자책점)하고 무너졌다.



두산, NC 꺾고 3위 점프…키움·LG·kt·KIA 하위권에 덜미(종합2보)

KIA도 광주 홈에서 SK 와이번스에 1-16으로 대패했다.

SK는 최항과 타일러 화이트의 3점포 두 방 등 안타 17개를 몰아쳐 KIA 마운드를 박살 내고 5연승을 질주했다.



두산, NC 꺾고 3위 점프…키움·LG·kt·KIA 하위권에 덜미(종합2보)

SK 선발 조영우는 6이닝 동안 KIA 타선을 단 2안타로 봉쇄하고 무실점으로 역투해 2014년 프로 데뷔 이래 7시즌 만에 첫 선발승의 감격을 누렸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