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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의 역투' 두산, 선두권 접근…NC, 승률 6할 붕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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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5 (화) 21:46

                           


'알칸타라의 역투' 두산, 선두권 접근…NC, 승률 6할 붕괴



'알칸타라의 역투' 두산, 선두권 접근…NC, 승률 6할 붕괴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에 힘입어 선두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두산은 15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7-3으로 눌렀다.

이번 주 NC, kt wiz, LG 트윈스 등 상위권 팀과 차례대로 2연전을 펼치는 두산은 기분 좋게 첫걸음을 뗐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6이닝을 4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3승(2패)째를 거둬 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NC는 최근 3연패를 당해 승률 6할 수성에 실패했다. NC의 승률은 0.594(60승 3무 41패)로 떨어졌다.

출발은 NC가 더 좋았다.

NC는 2회초 1사 만루에서 강진성의 2루수 앞 땅볼 때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1루 주자 강진성이 2루로 뛰고, 두산 포수 박세혁의 송구가 2루로 향하자 3루 주자 권희동이 홈으로 쇄도해 추가점까지 얻었다.

두산 유격수 김재호가 빠르게 홈 송구를 했지만, 권희동이 몸을 비틀며 포수 박세혁의 태그를 피했다.

알칸타라는 후속타자 노진혁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지만, 두산 2루수 최주환이 공을 뒤로 흘려 다시 2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알칸타라는 흔들리지 않고 이명기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알칸타라의 역투' 두산, 선두권 접근…NC, 승률 6할 붕괴



두산은 3회말에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기습 번트로 출루하고, 김재호가 볼넷을 얻었다.

박세혁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이어간 두산은 박건우의 좌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최주환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때 NC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다.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는 호세 페르난데스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으나, 공은 1루수 강진성을 맞고 굴절됐다.

2루수 박민우가 공을 잡아 서둘러 1루에 송구했지만, 공은 1루 커버를 들어오는 라이트가 잡을 수 없는 공으로 날아갔다.

이 사이 박건우가 홈을 밟아 두산이 3-2로 역전했다.

두산은 2사 1, 2루에서 나온 김재환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4회 허경민의 중전 안타와 정수빈의 우익수 쪽 2루타로 얻은 1사 2, 3루 기회에서 박세혁의 우월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6회 2사 2루에서는 박건우가 중월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날 라이트는 6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7실점(5자책) 했다. 3회 야수 실책이 나온 뒤 적시타를 맞았고, 4회와 6회에 추가 실점도 했다.

반면 알칸타라는 2회 실책이 나온 뒤, 삼진을 잡아 이닝을 끝냈다. 3회부터는 완벽하게 NC 타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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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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