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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 강원도가 없다" 이만희 사장 '동계올림픽일기' 발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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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5 (화) 10:24

                           


"올림픽에 강원도가 없다" 이만희 사장 '동계올림픽일기' 발간

평창동계올림픽 숙박국장 재임 시 900일의 생생한 기록 엮어내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숙박국장을 역임한 이만희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이 평창동계올림픽 900일의 현장 기록을 담은 '동계올림픽일기'를 책으로 엮어냈다.

올림픽에 강원도가 없다 이만희 사장 '동계올림픽일기' 발간

이 사장은 2015∼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부터 개최까지 숙박국장으로 근무하면서 느꼈던 과정을 거의 매일 일지 형태로 꼼꼼히 기록했다.

이 책은 올림픽 숙박이라는 업무와 조직위원회 숙박국장이라는 직위를 통해 현장에서 올림픽을 만들어간 발자취이자 생생한 기록물이다.

특히 중앙시스템으로만 운영된 조직위원회에 대한 불만과 설움을 가감 없이 솔직담백한 필체로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책에서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에 정작 강원도가 없다"고 술회하는 등 조직위 내부의 분위기도 전했다.

또 당시 조직관리자가 제한된 자원과 비협조적인 환경 속에서 생소한 조직과 연력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과정을 있는 그대로 적기도 했다.

이만희 도개발공사 사장은 "조직위 초기 숙박국의 위상은 땅에 떨어져 있었지만 두 달여 만에 자리를 잡았다"며 "동료들이 흔들릴 때마다 자기 일에 매진하라고 다독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헌신해온 강원도의 선후배를 비롯해 현장에서 온갖 어려움을 딛고 함께 헤쳐온 숙박국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올림픽에 강원도가 없다 이만희 사장 '동계올림픽일기'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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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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