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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으로 돌아온' 파라 "도쿄올림픽에선 10,000m만 출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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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5 (화) 07:46

                           


'트랙으로 돌아온' 파라 "도쿄올림픽에선 10,000m만 출전"





'트랙으로 돌아온' 파라 도쿄올림픽에선 10,000m만 출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올림픽 출전을 위해 트랙으로 돌아온 '장거리 영웅' 모 파라(37·영국)가 "도쿄에서는 10,000m에만 출전하겠다"고 선언했다.

파라는 15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현 상황에서는 한 종목에만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5,000m에는 출전하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올림픽 3회 연속 2관왕 달성은 포기했지만, 10,000m 3연패 목표는 남았다.

파라는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5,000m·10,000m를 모두 석권하며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 6개·은메달 2개 등을 획득했다. 모두 트랙 종목에서 딴 메달이다.

2000년대 세계 육상계에 '단거리는 우사인 볼트, 장거리는 파라'라는 공식이 지배할 정도로 파라는 실력을 갖췄고, 인기를 누렸다.

소말리아 이민 가정 출신인 파라는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으며 성공 신화를 이뤘다.

트랙에서 신화를 일군 파라는 2017년 8월 '마라톤 전향'을 선언했다.

2018년부터 마라톤 풀 코스(42.195㎞)를 뛴 파라는 그해 시카고 마라톤에서 2시간 05분 11초의 유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파라는 마라톤에서도 '유럽 최고'로 올라섰다. 하지만 케냐, 에티오피아가 강세를 보이는 마라톤에서는 '세계 최고'가 되지는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 탓에 결국 연기됐지만, 올해 7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이 다가오자 파라는 2019년 11월 트랙 복귀를 선언했다.

마라톤보다는 트랙 장거리 종목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도쿄올림픽은 내년 7월로 밀렸고, 파라는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확률을 키우기 위해 '10,000m에 전념하는 전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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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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