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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독일컵대회서 득점포 '산뜻한 출발'…정우영은 풀타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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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4 (월) 07:46

                           


권창훈, 독일컵대회서 득점포 '산뜻한 출발'…정우영은 풀타임

프라이부르크, DFB 포칼 1라운드서 2-1 승리



권창훈, 독일컵대회서 득점포 '산뜻한 출발'…정우영은 풀타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코리안 듀오' 권창훈(26)과 정우영(21)이 독일축구협회(DFB) 컵대회에서 팀 승리를 이끌고 새 시즌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권창훈은 선제골을 터트렸고, 정우영은 풀타임을 뛰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프라이부르크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만하임의 카를-벤츠 경기장에서 열린 발트호프 만하임(3부리그)과의 2020-2021시즌 DFB 포칼 1라운드(64강)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권창훈과 정우영은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전반 19분 선제골이 권창훈의 발끝에서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닐스 페테르젠이 머리로 연결하자 골문 정면으로 파고든 권창훈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권창훈의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시즌 첫 골이었다.

전반 23분에는 권창훈과 정우영의 호흡으로 추가 골이 나올 뻔했다.



권창훈, 독일컵대회서 득점포 '산뜻한 출발'…정우영은 풀타임



골 지역 오른쪽에서 권창훈이 반대편으로 날카롭게 찔러준 패스에 정우영에 문전으로 쇄도하며 왼발을 갖다 댔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달아나지 못하던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2분 도미니크 마르티노비치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34분 조나탕 슈미드의 결승 골로 결국 승리와 함께 2라운드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날 권창훈은 60분을 뛰고 1-1로 맞선 후반 15분 교체됐고, 정우영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독일 2부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에서 뛰는 백승호(23)도 3부리그 소속 마그데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3-2 역전승 및 2라운드 진출에 기여했다.

다름슈타트는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8분 마빈 메흘렘, 21분 토비아스 켐페의 연속 골로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백승호는 동점 골에 관여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백승호가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달려가며 헤딩으로 떨어뜨렸고, 제르다르 두르순이 뒤로 살짝 밀어주자 켐페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에 꽂았다.

이후 백승호는 후반 25분 교체됐다.

연장까지 이어진 이날 승부는 결국 연장 전반 10분 마티아스 혼작의 결승 골 덕에 다름슈타트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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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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