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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두산과 5시간 24분 혈투 끝 무승부…1위 NC와 승차 없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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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3 (일) 19:46

                           


키움, 두산과 5시간 24분 혈투 끝 무승부…1위 NC와 승차 없애

두산은 5위 kt에 승차 없이 승률 0.001 앞선 4위



키움, 두산과 5시간 24분 혈투 끝 무승부…1위 NC와 승차 없애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와 5시간 24분 혈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리를 얻지 못한 건 아쉬웠지만, 패배를 면한 덕에 1위 NC 다이노스를 압박했다.

키움은 13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두산과 6-6으로 비겼다.

2위 키움은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률 0.591(65승 1무 45패)을 유지했다.

이날 패한 NC의 승률은 0.600(60승 3무 40패)이다.

키움은 승률에서는 NC에 뒤졌지만, 승리와 패배의 차이는 20개로 NC와 동률을 이뤘다. 순위는 여전히 2위지만, NC와 게임 차는 완전히 없앴다.

반면 4위 두산은 이날 한화 이글스에 끝내기 승리를 거둔 5위 kt wiz와의 게임 차가 사라졌다.

두산은 승률 0.559(57승 4무 45패)로, 0.558(58승 1무 46패)의 kt에 승률에서 0.001 앞선다.



키움, 두산과 5시간 24분 혈투 끝 무승부…1위 NC와 승차 없애



8회말부터 승부가 요동쳤다.

3-5로 끌려가던 8회말 키움은 박준태의 우전 안타와 서건창의 우월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두산 우완 영건 김민규는 김하성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김웅빈이 1사 2, 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김민규는 고개를 숙인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정후의 고의사구로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간 키움은 애디슨 러셀이 바뀐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허정협의 땅볼이 유격수 앞으로 느리게 굴러갔고, 두산 내야진은 2루로 향하던 주자만 아웃시켜 추가 실점했다.

키움은 흔들리는 두산 불펜을 공략해 8회말 3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키움 마무리 조상우는 9회초에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두산은 9회초 2사 후 허경민과 김재호가 연속 안타를 치고, 대타 김인태가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세혁이 차분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면서 벼랑 끝에 몰렸던 두산이 기사회생했다.

키움은 9회말 2사 만루에서 이정후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경기를 끝낼 기회를 놓쳤다.

두산도 10회초 1사 1, 3루에서 대타 국해성의 빠른 타구가 상대 1루수 허정협에게 걸리고, 3루 주자 오재원이 홈과 3루 사이에서 횡사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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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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