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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잔류' 메시, 다시 주장 완장 차고 첫 연습경기도 출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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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3 (일) 09:02

                           


'바르사 잔류' 메시, 다시 주장 완장 차고 첫 연습경기도 출전



'바르사 잔류' 메시, 다시 주장 완장 차고 첫 연습경기도 출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바르사)를 떠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한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가 다시 주장 완장을 차고 프리시즌 친선경기도 뛰며 새 시즌 준비를 이어갔다.

메시는 1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요한 크라위프 경기장에서 스페인 3부리그 소속 힘나스틱 데 타라고나와 치른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이날 경기는 2020-2021시즌을 준비하는 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첫 연습경기였다. 아울러 지난달 키케 세티엔(스페인)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부임 7개월 만에 경질되고 로날트 쿠만(네덜란드)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후 치른 첫 경기이기도 했다.

'이적 선언'으로 세계 축구계를 흔들어놓았던 메시도 뛰었다.

메시는 지난달 바르셀로나에 이적 요청서를 보냈으나 7억유로(약 9천856억원)나 되는 계약서상의 최소 이적료 조항을 놓고 구단과 맞서다 결국 애초 계약 기간인 2021년 6월 30일까지 팀에 남기로 했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뒤늦게 팀 훈련에 합류한 메시는 이날 첫 친선경기에 출전해 전반 45분을 뛰었다. 쿠만 감독은 후반 시작하면서 11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했다.

앞으로 1년간 바르셀로나와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됐지만 메시는 이날 주장 완장도 찼다.

바르셀로나는 앞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를 비롯한 세르히오 부스케츠, 헤라르드 피케, 세르지 로베르토가 세 시즌 연속 주장단으로 활동한다고 발표했다.

메시는 팀 동료의 투표로 다시 주장으로 선출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빗셀 고베)가 일본 J리그로 이적한 2018년부터 계속 바르셀로나의 주장을 맡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타라고나에 3-1로 이겼다.

전반 6분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로 균형을 깬 뒤 전반 17분 앙투안 그리에즈만, 후반 6분 필리피 코치뉴의 연속 페널티킥 골로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쿠만 감독의 전력 구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진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와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은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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