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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이스 요키시 완벽투…키움, 두산 꺾고 2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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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2 (토) 20:02

                           


돌아온 에이스 요키시 완벽투…키움, 두산 꺾고 2연승



돌아온 에이스 요키시 완벽투…키움, 두산 꺾고 2연승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에릭 요키시의 완벽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을 2-0으로 제압했다.

요키시가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요키시는 7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내주고 볼넷 없이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을 기록, 시즌 11승(3패)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는 요키시는 평균자책점을 2.29에서 2.16으로 낮췄다.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이어서 더욱더 반가운 호투였다. 요키시는 지난달 23일 훈련 중 어깨 통증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2주 정도 휴식했다.

복귀전인 지난 6일 kt wiz전에서는 2이닝 4실점(3자책)으로 우려를 샀지만, 복귀 두 번째 등판인 이날 에이스 위용을 되찾아 승리를 이끌었다.

9연승을 달리며 두산의 새 토종 에이스로 자리 잡은 최원준은 5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키움 타선은 1회말 1번 타자 서건창의 우전 안타와 2번 타자 김혜성의 좌중간 2루타를 묶어 선취점을 획득하며 경기를 쉽게 풀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김웅빈이 중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두산은 요키시를 공략하지 못했다.

3회까지는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4회초에는 선두타자 박건우가 첫 안타를 쳤지만 호세 페르난데스가 병살타를 쳤다.

요키시는 5회초 무사 2루와 6회초 1사 1루에서도 땅볼로 위기를 탈출했다.

하지만 키움 타자들도 달아나는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키움은 3회말 2사 1, 2루, 5회말 2사 만루, 8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키움은 9회초 2사 후 불펜 이영준의 난조로 1, 2루 역전 위기에 놓였지만, 급히 등판한 베테랑 김상수가 김재환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 승리를 지켜냈다.

키움 이정후는 2안타 1볼넷으로 이틀 연속 멀티히트에 성공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김혜성은 3안타 1타점 1득점을 폭발했다.

두산은 이날 패배로 7월 1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이어온 토요일 6연승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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