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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개막전 2R 7언더파 '맹타'…상위권 도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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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2 (토) 10:24

                           


김시우, PGA 투어 개막전 2R 7언더파 '맹타'…상위권 도약

'10대 돌풍' 김주형은 타수 못 줄이고 주춤



김시우, PGA 투어 개막전 2R 7언더파 '맹타'…상위권 도약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김시우(25)가 2020-2021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둘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김시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7천166야드)에서 열린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60만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전날 2언더파 70타로 공동 59위에 자리했던 김시우는 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오전 10시 현재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가 진행 중이라 종료 후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있다.

김시우는 지난달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에 오르고, 윈덤 챔피언십에선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으나 공동 3위로 마치는 등 2019-2020시즌 막바지 선전을 펼쳐왔다.

새로운 시즌 첫 대회에서도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인 샘 번스(미국·15언더파 129타)와 6타 차로 격차는 다소 있으나 주말 상위권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3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홀 1.5m가량에 붙여 첫 버디를 잡은 것을 시작으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15번 홀(파3)에서는 약 2.5m 버디 퍼트를 넣었고, 18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그는 5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약 4m에 떨어뜨린 뒤 이글 퍼트에 성공했고, 다음 홀(파4) 버디로 후반에도 신바람을 이어갔다. 마지막 9번 홀(파5)도 버디로 장식했다.



김시우, PGA 투어 개막전 2R 7언더파 '맹타'…상위권 도약



최근 국내 무대에서 '10대 돌풍'을 일으킨 김주형(18)은 다소 주춤했다.

1라운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11위(5언더파 67타)에 올랐던 김주형은 이날은 버디 4개를 낚았으나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도 써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틀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그는 50위권에 자리했다.

10시 현재 예상 컷 통과 기준이 5언더파로, 김주형은 PGA 투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컷을 통과할 가능성은 남겨뒀다.

이경훈(1언더파 143타), 최경주(이븐파 144타)는 이날 타수를 줄였으나 100위 밖으로 밀려 컷 통과가 사실상 좌절됐다. 배상문(3오버파 147타)도 최하위권으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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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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