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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팬 위해 홈구장서 '언택트 결혼식' 열어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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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1 (금) 12:46

                           


프로야구 kt, 팬 위해 홈구장서 '언택트 결혼식' 열어줘



프로야구 kt, 팬 위해 홈구장서 '언택트 결혼식' 열어줘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kt wiz는 구단의 열성 팬 커플을 위해 홈구장인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언택트 결혼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kt는 오는 12일 한화 이글스와 벌이는 홈 경기에서 신랑·신부, 하객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결혼식 행사를 벌인다.

주인공은 경기도 화성에 거주하는 임지완(36)·최효미(34) 커플로, 2015년 창단 때부터 kt를 응원한 열성 팬이다.

이 커플은 올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를 직접 관람하지 못하자 온라인으로 하는 '언택트 라이브 응원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오는 9월 예식을 앞두고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하자 가족·친척 등이 참석하는 결혼식을 할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구단에 언택트 결혼식을 신청했고, 구단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결혼식은 김주일 kt 응원단장의 사회로 진행한다. 신랑·신부는 화면 속에 등장해 혼인 서약을 낭독할 예정이다. 축가는 박수미 장내 아나운서가 부른다.

5회말 클리닝 타임에는 신랑·신부와 지인들이 화면 속에서 축하 댄스를 추는 등 언택트 피로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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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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