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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 "순위 스트레스? 재미있고 쫄깃쫄깃하잖아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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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0 (목) 16:46

                           


류중일 LG 감독 "순위 스트레스? 재미있고 쫄깃쫄깃하잖아요"





류중일 LG 감독 순위 스트레스? 재미있고 쫄깃쫄깃하잖아요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정규리그의 3분의 2 이상을 소화한 올해 프로야구는 역대급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1위 NC 다이노스와 공동 4위 두산 베어스, kt wiz의 승차가 4경기 차이에 불과해 상위권 5개 팀이 모두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위 팀인 LG 트윈스를 이끄는 류중일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이 순위 스트레스를 묻자 "재미있잖아요"라며 껄껄 웃었다.

3년 계약의 마지막 해라 재계약 여부가 올해 성적에 달려 있지만 류 감독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사령탑답게 여유를 보였다.

류 감독은 "NC가 (1위로) 치고 가다가 주춤하는 동안에 우리 팀과 kt가 분발하면서 격차가 좁혀졌다"며 "재미있는 현상이다. 긴장되고 쫄깃쫄깃하다"고 웃었다.

류 감독은 올 시즌 개막에 앞서 LG의 목표 승수로 85승을 언급했다.

그는 "시즌 앞두고 85승을 얘기했는데, 하위권 두 팀이 처져 있어서 생각보다 더 많은 승수를 올려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이후가 순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 류 감독은 추석에 좋은 기억이 있다.

그는 "2013년 삼성 라이온즈 감독 시절에 2위를 하다가 추석 연휴 때 8연승을 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그 기억이 생각난다. 올해 추석에 연승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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