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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플렉센, 부상 복귀전서 3이닝 6탈삼진 2실점(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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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9 (수) 20:24

                           


두산 플렉센, 부상 복귀전서 3이닝 6탈삼진 2실점(종합)



두산 플렉센, 부상 복귀전서 3이닝 6탈삼진 2실점(종합)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발을 다쳤던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26)이 54일 만의 복귀전에서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플렉센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kt wiz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플렉센은 왼발 골절상을 당해 지난 7월 17일부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재활을 받았다.

지난 4일 라이브 피칭 후 연습 경기 없이 바로 1군 마운드에 올랐다.

김태형 감독은 점검 차 플렉센을 2군 경기에 올릴 방침이었지만, 1군에서도 던질 수 있다는 선수의 의견을 존중해 등판 일정을 앞당겼다.

플렉센은 13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삼진 6개를 잡아내는 등 괜찮은 컨디션을 보였지만, 수비 실책 등으로 맞은 위기에서 잘 대처하지 못했다.

플렉센은 1회초 삼진 2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좋은 출발을 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강백호를 볼넷으로 내보내기는 했지만, 이후 삼진 2개 등으로 실점을 막았다.

3회초가 고비였다. 선두타자 장성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플렉센은 다음 타자 심우준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1사 1, 2루 황재균 타석에서는 폭투를 던지는 바람에 2, 3루가 돼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

황재균은 2볼-1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중전 안타를 쳤고, 발 빠른 주자 심우준과 조용호가 모두 득점했다.

플렉센은 멜 로하스 주니어와 강백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지만, 4회초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김 감독은 이날 플렉센에게 60개 정도의 공을 던지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3이닝을 소화한 뒤 플렉센이 던진 공은 총 55개였다.

직구 구속은 최고 시속 153㎞, 최저 시속 142㎞가 나왔다. 변화구는 커브(7개), 체인지업(4개), 커터(7개)를 섞어 던졌다.

두산은 0-2로 밀린 4회초 김민규를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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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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