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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은 손혁 키움 감독 "김하성, 경기장 안팎에서 큰 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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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9 (수) 18:02

                           


활짝 웃은 손혁 키움 감독 "김하성, 경기장 안팎에서 큰 힘"

"오랜만에 나온 빅이닝…타선에 활력 될 듯"



활짝 웃은 손혁 키움 감독 김하성, 경기장 안팎에서 큰 힘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손혁 감독은 중심타자 김하성(25)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혁 감독은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박병호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가운데, 김하성이 책임감을 느끼는 듯 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며 "전날 경기에서도 큰 몫을 했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김)하성이는 타석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더그아웃에서도 목소리를 크게 내며 밝은 기운을 쏟아냈다"며 "이런 분위기가 앞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은 전날 열린 SK와 원정 경기에서 4회까지 2-10으로 크게 뒤졌지만, 5회에 대거 7득점 하며 추격에 성공한 뒤 16-15 대역전승을 거뒀다.

손혁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한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리면서, 김하성의 이름을 콕 집어 말했다.

김하성은 전날 홈런 2개를 포함해 6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손혁 감독은 "오랜만에 빅이닝을 만들었다"며 "어제 경기를 통해 팀 타선이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손혁 감독은 김하성에게 원 포지션인 유격수를 맡겼다.

전날 실책 2개를 기록한 외국인 선수 애디슨 러셀은 2루를 맡는다.

손혁 감독은 "실책 때문에 러셀을 2루로 보낸 건 아니다"라며 "보통 실책을 범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러셀은 경기 막판 호수비를 펼치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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