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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한동민 왼쪽 엄지 부상…엔트리 말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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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9 (수) 16:46

                           


프로야구 SK 한동민 왼쪽 엄지 부상…엔트리 말소

최정 복귀, 화이트는 2군서 펄펄

박경완 대행 "어제 패배는 내 실수…투수 교체 타이밍 늦었다"



프로야구 SK 한동민 왼쪽 엄지 부상…엔트리 말소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0연패에 빠진 SK 와이번스에 악재가 또 생겼다.

중심타자 한동민(31)이 왼쪽 엄지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SK 박경완 감독대행은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한동민은 오늘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다"며 "뼈에는 이상이 없었는데 통증이 남아있어 내일 자기공명영상진단(MRI) 검사를 받기로 했다. 일단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한동민은 전날 키움 전 8회 수비 과정에서 김하성의 타구를 잡다가 다쳐 최지훈과 교체됐다.

한편 담 증세로 최근 2경기에서 결장했던 최정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오른쪽 검지 미세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도 곧 돌아온다.

박경완 대행은 "화이트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보고 받았다"며 "2군과 상의해 최대한 빨리 콜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수비 투입은 무리일 것 같아 지명타자 혹은 대타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화이트는 지난달 25일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 중 상대 팀 선발 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던진 공에 오른쪽 검지를 맞고 교체됐다.

화이트는 회복에 전념한 뒤 최근 2군에서 다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9일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선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한편 박경완 대행은 전날 키움전 역전패 상황에 관해 "내가 상황 판단을 잘못했다"고 말했다.

박 대행은 "선발투수 리카르도 핀토가 4회까지 잘 막아줬기에 5회까지 책임지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생각해보니 대처가 다소 늦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SK는 전날 키움전 4회말까지 10-2로 앞서다가 5회에 핀토가 무너지며 7실점을 허용했고, 결국 15-16으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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