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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선수들 기특하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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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4 (목) 20:25

                           

'2연승'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선수들 기특하다”



 



 



[더스파이크=인천/정고은 기자] 이번에는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웃었다.



 



 



 



흥국생명이 1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1, 2세트를 잡으며 기세를 끌어올린 흥국생명. 그러나 3세트는 쉽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승리와 멀어지는 듯 했다. 한 때 6점차까지 내몰렸다.



 



하지만 세트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갔다. 이재영과 크리스티나를 앞세운 흥국생명은 차츰 차츰 점수 차를 좁히더니 어느새 18-18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듀스로 접어들었다. 25-25에서 흥국생명이 힘을 냈다. 그리고 크리스티나의 연속 득점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터뷰실을 찾은 박미희 감독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애들이 기특하다. 경기를 하다보면 주춤할 때가 있는데 빨리 수습했다. 수비에서도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았다. 칭찬해주고 싶다.”



 



이날 승리와 함께 올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경기를 잘했는데 지면 선수들 자신감이 결여된다. 하지만 반대로 잘하고 이기면 서로 간의 믿음이 생긴다. 오늘 승리가 앞으로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티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크리스티나는 양 팀 최다인 26득점(공격성공률 44%)을 올리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크리스티나는 트라이아웃 때도 우리 리스트에 있었던 선수다. 교체를 하게 됐을 때 제일 처음으로 생각했다. 국내선수들이 지쳐갈 때 쯤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다행히 합류하면서 선수들도 힘을 받지 않을까 싶다.”



 



앞서 두 번의 대결에서 고개를 떨궜던 박미희 감독. 하지만 세 번의 패배는 없었다. 이번에는 선배 박미희 감독에 얼굴에 미소가 피었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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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탈영 S2동동S2

아리S2동동

2017.12.14 21:47:11

선수도 감독도 기특하다

병장 야구선수호날두

2017.12.14 21:48:05

흥국좋아 들이대~

병장 광주송교창

2017.12.15 09:44:01

아 진짜 흥국생명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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