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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만의 귀환' 박성현, ANA인스퍼레이션서 메이저 사냥(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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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화) 10:02

                           


'10개월 만의 귀환' 박성현, ANA인스퍼레이션서 메이저 사냥(종합)

박인비·김세영 출전-고진영 불참…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



'10개월 만의 귀환' 박성현, ANA인스퍼레이션서 메이저 사냥(종합)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 박성현(27)이 10개월 만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복귀와 동시에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에 출전한다.

박성현이 LPGA 투어 대회에 나오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며, 지난해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부상 기권한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그동안 박성현은 어깨 근육 치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미국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세계랭킹은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ANA 인스퍼레이션도 공식 홈페이지에 박성현의 사진을 내걸며 그의 복귀를 반기고 있다.

박성현은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올해 첫 LPGA 메이저 대회에 출전해 정말 기대가 된다. 불확실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항상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하기 위해 미국에 돌아가고 싶었다. LPGA 투어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성현은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서도 "오랜만에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긴장감이 매우 크다"며 "어깨 근육 치료와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대회 출전이 어려워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서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비록 코로나19가 길어지고 힘든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해 모두가 지쳐있지만, 우리 모두가 조금 더 힘을 내서 함께 이겨나가기를 희망한다. 저도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 잘하고 돌아오겠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10개월 만의 귀환' 박성현, ANA인스퍼레이션서 메이저 사냥(종합)



ANA 인스퍼레이션 측은 이번 대회에 코로나19 상황 이후로 가장 많은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10위 안에 드는 선수 중 8명이 출동하는 것이다.

톱10 중 불참자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과 10위 김효주(24)다. 두 선수는 모두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하는 상황을 우려해 불참을 결정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여서 타이틀 방어를 포기한 셈이다. ANA 인스퍼레이션에 디펜딩 챔피언이 불참하는 것은 2003년 우승자 파트리샤 무니에-르부(프랑스)가 출산 때문에 이듬해 대회를 건너뛴 이후 16년 만이다.

세계랭킹 8위인 '골프여제' 박인비(32)는 2013년 이후 7년 만에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부터 LPGA 투어에 복귀한 박인비는 AIG 여자오픈 4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7위 등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10개월 만의 귀환' 박성현, ANA인스퍼레이션서 메이저 사냥(종합)



세계랭킹 6위 김세영(27)은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올해 첫 메이저 대회를 치른다.

김세영은 코로나19 상황 이후 처음 출전한 LPGA 투어 대회인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 끝에 공동 5위를 차지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세계랭킹 2위 대니엘 강(미국)과 3위 넬리 코르다(미국), 5위 이민지(호주), 7위 하타오카 나사(일본), 9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이 한국 선수들과 경쟁할 전망이다.

2016년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4년 만의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을 노리지만, 2017년 우승자 유소연(30)은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전인지(26), 이미향(27), 신지은(28), 양희영(31), 박희영(33), 김인경(32), 최운정(30), 이미림(30), 지은희(34)도 출사표를 냈다. 지은희도 이번 대회가 코로나19 이후 복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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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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