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공동 4위로 만난 두산·kt, 물러날 수 없는 2연전

일병 news1

조회 238

추천 0

2020.09.08 (화) 09:24

                           


공동 4위로 만난 두산·kt, 물러날 수 없는 2연전

두산 외국인 투수 플렉센, 9일 복귀…kt는 6연승 상승세



공동 4위로 만난 두산·kt, 물러날 수 없는 2연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와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kt wiz가 중요한 길목에서 마주쳤다.

올 시즌 4승 4패로 맞선 두산과 kt는 공동 4위 자리에서 8일과 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2연전을 치른다.

4위 싸움과 상위권 다툼에 변곡점이 될 수 있는 2경기다.

최근 더 힘을 내는 팀은 kt다.

kt는 9월에 열린 6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연승 기간 팀 평균자책점(3.17) 1위고, 팀 타율(0.332)은 2위다. kt는 최근 투타 균형이 가장 뛰어난 팀으로 꼽힌다.

8월 타율 0.206(97타수 20안타)으로 주춤했던 멜 로하스 주니어가 9월 타율 0.522(23타수 12안타)로 반등한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8월부터 상승 곡선을 그은 강백호는 9월에도 24타수 10안타(타율 0.417)로 맹활약 중이다.

주권, 조현우, 김재윤이 이끄는 불펜진도 9월 평균자책점 2.66으로 잘 막고 있다.

사실 kt는 7월부터 꾸준히 승수를 쌓았다. 7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가장 높은 승률을 올린 팀은 kt다. kt는 이 기간에 34승 1무 16패(승률 0.680)로, 2위 LG 트윈스(30승 3무 21패, 승률 0.588)에 승률 1할 가까이 앞선다.



공동 4위로 만난 두산·kt, 물러날 수 없는 2연전



지난해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올해 단 한 번도 월간 승률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5위 아래로 처진 적도 없다.

두산은 9월 3일과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연패를 당해 위기에 몰렸지만, 5일과 6일 SK 와이번스에 연승을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이번 kt와의 2연전에는 반가운 소식도 있다.

왼발 골절상을 당해 50일 가까이 재활에 매진한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9일 kt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8일 두산의 선발 투수는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다.

외국인 선발 투수가 연이어 등판하면서 kt와의 2경기 승패는 그만큼 더 중요해졌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