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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사카리에 2주 만에 설욕…US오픈 8강 진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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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화) 09:02

                           


윌리엄스, 사카리에 2주 만에 설욕…US오픈 8강 진출

다음 상대는 '3년 만의 복귀' 피롱코바



윌리엄스, 사카리에 2주 만에 설욕…US오픈 8강 진출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세리나 윌리엄스(8위)가 약 2주 만에 마리아 사카리(22위·그리스)에 설욕하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40만 2천달러) 8강에 안착했다.

윌리엄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드레째 여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사카리를 2-1(6-3 6-7<6-8> 6-3)로 제압했다.

지난달 26일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 & 서던오픈 16강에서 사카리에 당한 역전패를 2주도 안 돼 설욕했다. 39살인 윌리엄스는 당시 3세트에서 다리에 쥐가 나는 등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뒤 윌리엄스는 "지난번 대결 때는 상대가 못난 남자인 것을 알면서도 데이트에 나가는 사람처럼, 자신을 안 좋은 상황으로 몰아넣었다"면서 "이번엔 완전히 다른 상황에서 완전히 다른 시나리오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6년 만의 US오픈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윌리엄스는 이날 승리로 이 대회 여자 단식 최다 승리 기록을 105승으로 늘렸다.

또 자신이 출전한 US오픈에서 12차례 연속 5회전(8강) 진출 행진을 이어갔다.

윌리엄스의 5회전 상대는 알리제 코르네(56위·프랑스)를 2-1(6-4 6-7<5-7> 6-3)로 꺾은 스베타나 피롱코바(불가리아)다.



윌리엄스, 사카리에 2주 만에 설욕…US오픈 8강 진출



2010년 9월 개인 최고 31위까지 올랐던 피롱코바는 2017년 윔블던 대회를 끝으로 어깨 부상과 출산 때문에 선수 활동을 멈췄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한 선수다. 3년간 실전에 나서지 않아 지금은 랭킹이 없다.

남자 단식 4회전에서는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이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1위·캐나다)을 3-0(7-6<7-4> 6-1 6-1)으로 완파하고 첫 메이저 대회 정상 도전을 이어갔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전날 실격패로 탈락하면서 대진표에 남은 선수 중 가장 높은 2번 시드인 팀은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힌다.

2011년 프로로 데뷔한 팀은 2018년, 2019년 프랑스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3년 연속 결승에 올랐으나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다.

팀의 5회전 상대는 배식 포스피실(94위·캐나다)을 3-0(7-6<8-6> 6-3 6-2)으로 돌려세운 앨릭스 디미노어(28위·호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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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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