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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러진 염경엽 감독…8연패 SK 어쩌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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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6 (일) 13:24

                           


다시 쓰러진 염경엽 감독…8연패 SK 어쩌나

염경엽 감독, 복귀 후에도 스트레스 시달려…5일 만에 병원 신세





다시 쓰러진 염경엽 감독…8연패 SK 어쩌나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염경엽(52) 감독이 다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면서 팀은 최악의 상황으로 다시 떨어졌다.

염경엽 감독은 복귀 후 5일 만인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약 두 시간 앞두고 건강 악화로 서울 중앙대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진단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경기 직전 병원 이송을 결정한 만큼 몸 상태는 많이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SK는 박경완 감독 대행 체제로 다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6월 25일 두산과 홈 더블헤더 1차전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성적에 관한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는데, 당시 염경엽 감독은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원활한 수면도 이루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염 감독은 68일간 팀을 떠나있다가 지난 1일 LG 트윈스전에서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SK 내부에선 염경엽 감독에게 건강 악화 재발 위험이 있다며 복귀 시점을 늦추자고 만류했다. 그러나 염 감독의 의지가 매우 확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염 감독은 복귀 후에도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SK는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진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하며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염경엽 감독은 최근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 감독은 최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제대로 받지 못하기도 했다. 몸 움직임도 정상적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염경엽 감독은 다시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SK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염 감독의 재복귀 시점은 가늠하기 힘들다.

SK는 5일까지 32승 68패 1무 승률 0.320으로 9위에 머물러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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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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