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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모니크 커리 "우리은행 이기려면 최고로 잘 해야 해"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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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토) 20:06

                           

[투데이★] 모니크 커리 우리은행 이기려면 최고로 잘 해야 해



[점프볼=인천/손대범 기자] "우리은행을 이기려면 정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고로 잘 해야 한다."



 



청주 KB스타즈 모니크 커리는 다음 상대인 아산 우리은행에 대해 묻자 이렇게 말했다. 커리가 활약한 KB스타즈는 1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신한은행에 66-57로 승리를 거두었다.



 



커리는 고득점을 올리진 않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퍼즐 역할을 해냈다. 3쿼터에 5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단타스-박지수'의 트윈타워 효과를 극대화시킨 것이다.



 



시즌 평균 어시스트가 2.38개인 커리의 이런 활약은 의미가 컸다. 자기 득점만 보지 않고 골밑을 잘 살려간 것이다. 안덕수 감독도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라며 "이런 플레이가 자주 나오면 좋겠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커리는 "상대가 초반에 잘 했지만, 우리 선수들 모두 포기하지 않았다"라며 어시스트에 대해서는 "올 시즌은 패스를 더 많이 하고 있다. 기록지를 보면 알겠지만, 어시스트를 많이 할 수록 선수들도 자신감을 많이 얻고 플레이도 더 잘 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팀도 좋은 결과를 얻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2013-2014시즌 데뷔 후 다섯 시즌동안 기록한 통산 평균 어시스트는 1.91개였다. 그러나 올 시즌은 2.38개로 신한은행(2.51개) 시절 이후 2번째로 많다. 특히 이날은 전반부터 박지수를 살리기 위해 애를 많이 썼고, 외국선수가 둘 뛸 수 있는 3쿼터에는 단타스까지 활용해갔다.



 



이런 활약에 고무된 코칭스태프는 안덕수 감독에게 4쿼터에도 커리를 활용하자고 건의하기도 했다. 안덕수 감독도 "코칭스태프와 상의했다. 오늘은 득점, 수비 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공헌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투입을 예상치 못했던 커리는 승기를 굳힌 4쿼터에도 좋은 기량을 보였다. 



6연승을 기록한 KB스타즈는 또 한 번 상승세의 길목에서 우리은행과 격돌한다. 시즌 첫 2경기를 이겼지만 이후 3경



기째 지고 있는 상대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에서 뛰며 그 위력을 실감했던, 그리고 WKBL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이란 것을 경험했던 커리는 "최고로 잘 해야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우리은행을 평가했다.



 



"우리은행 전은 항상 최선을 다해야한다. 내가 WKBL에 온 이후 계속해서 우리은행이 우승하고 있지 않나. 그 팀을



이기려면 최고로 잘 해야 한다. 실수도, 미스도 최소화해야 한다. 모든 걸 통틀어 최고로 잘하는 게임을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또한, "매경기 실책이 많았던 것 같다. 감독님이 강조하시는 것처럼,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실책을 줄여야 한다. 그런 면에서 오늘은 팀 전체 실책이 10개 미만(9개)이라는 것이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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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11 04:49:08

+ 우리은행 실수도 있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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