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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천적’ 양동근, 원주 원정 4연승의 일등 공신되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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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토) 19:30

                           

‘DB 천적’ 양동근, 원주 원정 4연승의 일등 공신되다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양동근은 오늘도 원주에서 날아다녔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106-9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레이션 테리와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53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끈 가운데 양동근도 어김없이 원주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양동근은 이번 시즌 DB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 왔다. 이날 경기 전까지 상대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했지만 2라운드 맞대결을 제외하고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나 원주만 오면 양동근의 경기력은 더욱 살아났다.


 


원주에서 펼쳐졌던 1,3라운드 맞대결에서 양동근은 평균 27.5점 2.5리바운드 8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도 각각 5개, 6개를 꽂으며 홈 강자인 DB를 무력화시켰다.


 


이날도 양동근은 24분 50초를 뛰면서 11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을 기록하며 베테랑으로서의 몫을 다해냈다. 


 


1쿼터에 휴식을 취한 그는 2쿼터에 코트에 들어와 3점슛에 이어 파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연속 5점을 올렸다. 이 점수로 현대모비스는 DB의 추격을 뿌리치고 격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3쿼터에도 4점을 보탠 양동근은 5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며 두 외국선수의 득점을 도왔다. 4쿼터에는 경기 2분여를 남기고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그 전까지 2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을 더했다.


 


이날 양동근은 공격에서 기록한 11점 8어시스트 외에도 수비에서 그 노련미를 더했다. 두경민이 컨디션 난조로 단 19분만을 소화한 가운데 DB의 가드진을 일찍이부터 타이트한 수비로 막아내며 공격을 껄끄럽게 만들었다.


 


국내외 선수들의 조화가 잘 이뤄진 현대모비스는 이종현의 공백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어느새 3연승을 기록했다. 3위 서울 SK와의 승차도 1경기로 유지하면서 3강 체제를 깰 기회도 이어갔다. 


 


이번 시즌 그 누구보다 베테랑의 품격을 뽐내고 있는 양동근이 다음 주 홈에서 열리는 징검다리 3연전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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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11 04:54:45

여윽시 양동근~~ㅅㅅㅅ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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