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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전국고교축구대회 방역 철저…확진자 나오면 중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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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1 (화) 17:46

                           


경주시 "전국고교축구대회 방역 철저…확진자 나오면 중단"



경주시 전국고교축구대회 방역 철저…확진자 나오면 중단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개최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철저한 방역을 다짐했다.

시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축구협회와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구체적 협의 사항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시는 출전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하고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며 구장당 출입 인원을 100명 안팎으로 제한키로 했다.

경기장 출입 전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지키고 경기 외 개·폐회식 등 부대 행사를 금지하기로 했다.

선수단은 경기종료 다음날 오전까지 철수하도록 하고 학부모·대학 지도자·스카우터 등의 출입을 통제하며 확진자가 발생하면 모든 경기를 중단하기로 했다.

시는 2일부터 13일까지 알천축구장에서 24개 팀이 참가하는 '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를 연다.

애초 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전남 광양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광양시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반납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가 경주시에 대회 개최를 요청했고 시는 이를 받아들였다.

일부 경주시민이 시청 홈페이지에 개최 취소를 요구하는 시민청원을 올리는 등 논란이 일었다.

시는 "16일까지 전국대회 성적이 기록돼야 대학수시원서 접수에서 피해를 입지 않는 등 학생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대입 전 마지막 대회"라며 "학생 교육권을 고려한 대승적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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