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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13P' 안영준, SK 연패 탈출을 이끈 당돌한 신인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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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토) 18:43

                           

 



[투데이★] '13P' 안영준, SK 연패 탈출을 이끈 당돌한 신인



[점프볼=고양/최정서 기자] “나의 장점은 수비에서의 다양한 역할” 



 



1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는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이 열렸다. 결과는 86-72, SK의 승리. 



 



부상으로 신음했던 SK가 2연패를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SK의 승리의 중심에는 안영준이 있었다. 안영준은 38분 12초를 뛰면서 13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전 시간은 양 팀 최다. 이 경기에서 안영준의 역할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경기 후 안영준은 “2연패 끊어서 기분이 좋다. 부상자가 많고 힘든 경기일 줄 알았는데 형들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격에서 적극적인 모습이 눈에 띄었다. 상대 버논 맥클린이 앞에 있었지만 과감하게 돌파를 시도했다. 안영준은 “나의 장점은 레이업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너무 무리하게 돌파만 하다보니까 수비가 나한테 몰리는 경향이 있었다. 오늘(10일)은 (최)준용이 형처럼 외곽에서 찬스도 봐주고 하다 보니 쉽게 풀린 것 같다”고 활약의 이유를 설명했다. 



 



안영준은 SK의 두터운 선수층 속에서 꾸준한 출전시간을 보장받고 있다. 안영준은 그 이유를 수비에서 찾았다. “나는 앞선과 뒷선 수비를 모두 할 수 있다. 라인업에 따라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매 경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안영준은 신인왕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안영준은 “신인왕을 목표롤 하고 있긴 하다. 그렇다고 신인왕을 위해 무리할 생각은 없다”라며, “팀 성적을 올리다보면 신인왕도 저절로 따라 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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