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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시즌 7승' KT 조동현 감독 "방심하지 않고 잘 싸워줬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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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토) 18:42

                           

 



[벤치명암] '시즌 7승' KT 조동현 감독 방심하지 않고 잘 싸워줬다



[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KT가 오세근과 양희종이 빠진 KGC인삼공사를 제압하고 시즌 7승 째를 거뒀다.


 


부산 KT는 1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101-86로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KT는 홈 2연승과 함께 시즌 7승째를 달성했다. 


 


웬델 멕키네스와 르브라이언 내쉬가 나란히 25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책임졌고, 박철호(18득점)와 김영환(15득점) 등 국내 선수들도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조동현 감독은 “(오)세근이와 (양)희종이 등 상대 주축 선수들이 결장해 KGC인삼공사가 많이 힘든 경기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수들도 이에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잘 싸워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조동현 감독은 고비 때마다 3점슛을 터뜨린 박철호의 활약을 칭찬했다. 조 감독은 “그동안 (박)철호한테 질책을 많이 했었는데 오늘 잘해줬다. 너무 많이 혼내 미안하기도 하다”며 “충분히 기량이 좋은 선수다. 앞으로 포워드진은 (양)홍석이와 (박)철호를 중심으로 키워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동현 감독은 오른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있는 허훈의 몸상태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조 감독은 “본인은 몸이 괜찮다고 말하는데 일단 월요일 날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계획이다. 우리 팀이 우승을 노리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벤치명암] '시즌 7승' KT 조동현 감독 방심하지 않고 잘 싸워줬다



반면, 최하위 KT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렸던 KGC인삼공사는 이날 패배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특히,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이날 부상으로 결장한 오세근(발목)과 양희종(장염)의 공백이 크게 드러났다. 김승기 감독은 “아무래도 (오)세근이가 빠져 골밑이 많이 약해졌다. 백업으로 나온 선수들이 제대로 활약을 못해줬다. 체력적인 소모도 컸다”고 패배를 시인했다.


 


더구나 KGC인삼공사로선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 이어 앞으로 열릴 경기 스케줄도 매우 타이트하다. KGC인삼공사는 곧바로 홈인 안양으로 이동해 11일 1위 원주 DB와 맞붙는다. 김 감독은 “내일 경기도 (오)세근이와 (양)희종이 없이 똑같이 간다. 지금으로선 마땅한 대책이 없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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