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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밝힌 5연승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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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토) 18:38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밝힌 5연승의 비결은?



[더스파이크=수원/정고은 기자] 5라운드 기세가 매섭다. 대한항공이 5연승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블로킹, 서브 모두 우위를 점했다. 각 8-4, 4-1로 앞섰다. 여기에 정지석이 양 팀 최다인 25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에 힘입어 승리를 거머쥔 대한항공이다.



 



박기원 감독도 “크게 부족한 부분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재영이 잔상헌 공백을 잘 메워줬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우리카드전에서 손뼈 골절을 당한 진상헌은 수술대에 오르며 불가피하게 코트를 비웠다. 박 감독의 말에 따르면 재활에 3-4주가 소요될 것 같다고. 그리고 이날 선발 출전한 조재영은 1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집중력. 대한항공은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냈지만 2세트 18-25로 무너졌다.



 



하지만 3세트를 25-11로 압도한 대한항공은 4세트마저 잡아내며 끝내 미소를 지었다.



 



하나 둘 쌓인 승리가 어느새 5연승이 됐다. 현재 5라운드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대한항공이다. 과연 어떤 점이 달라진 걸까.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추구하던 서브와 리시브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박기원 감독의 말이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따낸 대한항공(18승 11패, 승점 49)은 2위 삼성화재(19승 9패, 승점 52)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박기원 감독도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는 이기기 위해 나가는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감독들이 그러할 것이다. 우리가 지금 7경기가 남아있는데 마음 같아선 21점도 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체력. 박기원 감독은 “체력관리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체력관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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