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10명 뛴 전남, 김현욱 '극장 골'로 대전과 1-1 무승부(종합)

일병 news1

조회 843

추천 0

2020.08.30 (일) 21:24

                           


10명 뛴 전남, 김현욱 '극장 골'로 대전과 1-1 무승부(종합)

충남아산, 부천 꺾고 최하위 탈출

이랜드, 1-0으로 안산 잡고 5위 도약



10명 뛴 전남, 김현욱 '극장 골'로 대전과 1-1 무승부(종합)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10명이 뛴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김현욱의 극적 동점 골에 힘입어 대전하나시티즌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남은 30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과 1-1로 비겼다.

후반 이유현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안고 뛴 전남은 후반 추가 시간 김현욱의 동점 골에 힘입어 승점 1을 챙기며 6위(승점 24)에 자리했다.

최근 3경기 무승(2무 1패)에 그쳐 주춤했던 대전은 이날까지 4경기에서 승리를 얻지 못한 채 3위(승점 27)를 유지했다.

전반 경고 두 장씩을 받으며 치열한 중원 싸움을 이어간 양 팀은 쉽게 균형을 깨뜨리지 못했다.

대전은 전반 6분 박진섭의 중거리 오른발 슈팅이 전남 골키퍼 박준혁의 품에 안겼고, 전반 23분 김승섭의 오른발 중거리 슛은 골대를 빗나갔다.

22일 충남아산전부터 수비수 곽광선을 최전방에 기용한 전남은 이날도 곽광선과 하승운을 투 톱으로 세워 대전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35분 김현욱의 코너킥을 곽광선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넘겼다.

대전은 전반 44분 에디뉴의 프리킥을 골 지역 정면에서 연결한 이정문의 헤딩 슛이 전남 골키퍼 박준혁의 어깨에 맞아 굴절됐고,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바이오의 헤딩 슛이 골대에서 벗어났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승섭을 빼고 안드레를 조커로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5분 전남 이유현이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결국 대전이 후반 23분 안드레의 선제골로 앞섰다.

직전 두 경기에서 골 침묵을 이어갔던 안드레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시즌 12번째 골을 기록했다.

퇴장 악재로 10명이 뛴 전남은 그대로 승리를 내주는 듯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 김현욱이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려 귀한 승점 1을 챙겼다.



10명 뛴 전남, 김현욱 '극장 골'로 대전과 1-1 무승부(종합)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최하위 충남아산이 부천FC를 2-0으로 제압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충남 아산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브루노의 쐐기골에 힘입어 부천에 2-0으로 제압했다.

최근 4연패를 당하며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충남아산은 승점 3을 더해 서울 이랜드에 진 안산 그리너스를 꺾고 9위(승점 14)로 올라섰다.

중위권 도약을 노리던 부천은 4연패에 빠져 7위(승점 20)에 머물렀다.

전반 40분 충남 아산의 공격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부천 골키퍼 최봉진이 한 차례 걷어낸 공이 감한솔의 발에 맞아 골대 안쪽으로 향했다.

이 골이 자책골로 기록되면서 충남 아산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44분 이현일을 바이아노로 교체하며 만회에 나선 부천은 후반 14분 조수철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골대 맞고 튕겼고, 바이아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재차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나 두 번의 기회를 놓쳤다.

충남 아산은 후반 31분 브루노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시즌 안산에서 뛰다 충남아산의 유니폼을 입은 브루노는 시즌 2호골이자 충남아산에서의 첫 골을 기록했다.



10명 뛴 전남, 김현욱 '극장 골'로 대전과 1-1 무승부(종합)



서울 이랜드는 이날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최재훈의 결승 골에 힘입어 안산 그리너스에 1-0으로 이겼다.

승점 3을 챙긴 이랜드는 5위(승점 25)로 한 계단 올라섰다.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를 당한 안산은 이날까지 4경기 무승에 그쳐 최하위(승점 13)로 내려앉았다.

이랜드는 0-0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44분 김수안의 오른발 슈팅을 안산 골키퍼 김선우가 쳐냈으나, 최재훈이 이를 놓치지 않고 골 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결승 골을 뽑아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