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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10점’ KT, KGC인삼공사전 시즌 첫 승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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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토) 17:20

                           

‘4명 +10점’ KT, KGC인삼공사전 시즌 첫 승 수확



[점프볼=김찬홍 기자] KT가 다양한 공격 옵션을 앞세워 KGC인삼공사를 꺾었다.


 


부산 KT는 10일 부산실내체육관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101-86, 승리를 거두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KGC인삼공사전 첫 승리였다. 웬델 멕키네스와 르브라이언 내쉬가 각각 25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박철호(18점)와 김영환(15점)도 승리에 기여했다.


 


KGC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32득점 11리바운드를 올리며 맹활약한 가운데 큐제이 피터슨(22득점), 전성현(17득점)이 경기를 끌어갔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부족했다.


 


경기 시작부터 양 팀은 치열했다. KT는 골밑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앞서갔고 KGC인삼공사는 전성현과 사이먼의 콤비를 앞세워 이에 맞섰다. 1쿼터 종료 2분을 남겨두고 19-20로 끌려가던 KT는 박철호가 최현민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맥키네스도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25-22, 근소하게 앞섰다.


 


KT가 경기를 계속 주도했다. 2쿼터 초반, KGC인삼공사에게 역전을 허용했지만, 르브라이언 내쉬가 돌파로 동점을 이뤘다. 김명진이 3점포를 터트리며 U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실패를 만회했다. 맥키네스의 골밑슛까지 이어졌다. 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의 3점슛으로 만회했지만 김영환과 맥키네스가 추가점을 냈다. 맥키네스의 활약이 이어졌다. 헐거워진 KGC인삼공사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파고들어 계속 점수를 냈다. 맥키네스는 전반전에만 16득점을 올렸다.


 


KGC인삼공사도 전성현의 3점포 이후 추격을 개시했다. 전성현과 함께 사이먼이 활약하며 점수차를 2점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2쿼터 종료 직전, 내쉬에게 전반전 종료 레이업을 허용했다. KT가 45-41로 리드를 이어갔다.


 


3쿼터를 시작하자마자 사이먼과 피터슨의 득점으로 경기는 다시 균형이 맞춰졌다. KT도 맥키네스가 김영환이 점수를 내며 다시 앞섰지만 전성현과 사이먼이 득점을 내 다시 동점이 되었다. 팽팽한 3쿼터는 점수차가 2점차 이상 벌어지지 않았다.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동점 상황(62-62)서 내쉬가 오용준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냈다. 자유투는 실패했지만 맥키네스가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맥키네스가 내쉬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내쉬는 3점슛으로 응답했다. 천대현의 3점포에 이어 박철호의 골밑슛까지 터진 KT는 72-66, 6점차로 앞섰다.


 


기세를 잡은 KT는 4쿼터, 박철호의 바스켓 카운트와 박지훈의 점프슛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였다. 박지훈과 박철호는 다시 득점을 합작했고 김영환이 연속 5득점을 올려 승기를 굳혀나갔다. 사이먼이 연속 5득점을 올렸으나 내쉬와 박철호의 득점에 묻혔다. 박철호가 3점포를 터트리며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내쉬의 연속 득점으로 100점 고지를 돌파했다. 이번 시즌 첫 100득점 경기였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KT가 승리를 챙겼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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