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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화이트 42점 합작' SK, 오리온 꺾고 2연패 탈출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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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토) 17:18

                           

'헤인즈·화이트 42점 합작' SK, 오리온 꺾고 2연패 탈출



[점프볼=고양/최정서 기자] 헤인즈와 화이트, 두 외국선수가 42득점을 합작한 SK가 연패 탈출의 일등 공신이 됐다.



 



서울 SK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에서 86–72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2위 KCC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25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테리코 화이트도 17득점 3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까지 오리온에 공격리바운드 10개를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고비 때마다 두 외국선수가 득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따냈다.  



 



오리온은 저스틴 에드워즈가 25득점 3어시스트를 올리며 분전했다. 버논 맥클린도 15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3·4쿼터 국내선수들의 침묵이 아쉬웠다.  



 



양 팀은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SK는 안영준과 헤인즈가 돌파를 통해 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은 맥클린과 한호빈의 호흡으로 맞섰다. 접전은 계속됐다. SK가 안영준의 활약으로 도망가자 오리온은 하도현과 최진수가 득점을 터뜨리며 추격했다. 한호빈의 3점슛까지 터진 오리온은 2쿼터 2분여를 남기고 16-14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진유도 돌파를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점수는 20-19, 오리온의 근소한 리드가 이어졌다. 



 



2쿼터 초반 양 팀 외국선수들의 득점 쟁탈전이 펼쳐졌다. SK는 화이트와 헤인즈가 돌파로 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은 맥클린이 높이의 우위를 살려 득점에 성공했고 에드워즈도 페인트존을 적극 공략했다. 팽팽한 상황에서 먼저 앞서 나간 것은 오리온이었다. SK의 야투가 림을 외면한 사이, 에드워즈와 맥클린의 득점으로 2쿼터 5분 40초가 남은 상황에서 32-27로 앞서갔다.  



 



이후 SK가 추격을 시작했다. 선봉장은 헤인즈. 중거리슛을 연속해서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화이트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지원사격했다. 헤인즈의 2쿼터 막판 맹활약으로 SK가 40-40으로 2쿼터를 마쳤다. 



 



접전은 3쿼터에도 계속됐다. SK는 안영준이 공격 리바운드를 여러 차례 걷어내며 활기를 불어 넣었다. 김민수도 득점을 터뜨렸다. 오리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맥클린과 에드워즈가 득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오리온은 3쿼터 2분 50초가 남은 상황에서 55-54로 앞서갔다.  



 



양 팀은 이어진 상황에서 공격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쳤다. SK는 헤인즈가 공격에 나섰고 오리온은 에드워즈가 득점을 터뜨렸다. 쿼터 마무리는 SK가 좋았다. 화이트가 연속 득점을 성공시켰고 SK는 62-57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초반 양 팀은 야투 실패를 번갈아 기록하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먼저 흐름을 깬 쪽은 SK였다. SK는 안영준과 화이트가 연속 득점을 터뜨렸다. 김민수도 3점슛을 터뜨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오리온은 전정규가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정재홍과 헤인즈가 득점을 올리며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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