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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쌍용전' 열리나…FC서울, 기성용 원정 엔트리 포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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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8 (금) 17:02

                           


울산서 '쌍용전' 열리나…FC서울, 기성용 원정 엔트리 포함

3천935일만의 K리그 복귀전 '초읽기'…이청용과 맞대결 기대감





울산서 '쌍용전' 열리나…FC서울, 기성용 원정 엔트리 포함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첫 '쌍용전' 성사에 파란불이 켜졌다.

프로축구 FC서울은 오는 30일 열리는 2020 K리그1 18라운드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 엔트리에 기성용을 포함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11년 만에 서울로 복귀한 기성용은 이번 경기에 출전하면 3천935일 만의 K리그 복귀다.

기성용이 K리그 경기를 뛴 건 셀틱(스코틀랜드) 이적 전인 2009년 11월 21일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가 마지막이다.

울산이 이청용의 몸 상태가 최상이라고 밝혀 '절친'인 두 선수의 맞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마찬가지로 서울 출신인 이청용은 지난 3월 울산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복귀했다.

이청용과 기성용은 201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크리스털 팰리스와 스완지 시티 소속으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하지만 K리그 무대에서는 아직 적으로 만난 적이 없다.

기성용과 이청용 모두 소속팀이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울산은 전북 현대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고, 매우 부진하던 서울은 이제야 한창 승점을 쌓고 있어 경기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청용은 전날 열린 서울전 미디어데이에서 "기성용과 맞붙게 된다면 우정은 잠시 접어두고 팀 승리를 위해 집중하겠다"면서도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번 주 성용이를 만나고 싶지는 않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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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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