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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위성우-이환우 감독, 연장혈투에 이구동성 “선수들 고맙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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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9 (금) 21:47

                           

[벤치명암] 위성우-이환우 감독, 연장혈투에 이구동성 “선수들 고맙다”



[점프볼=아산/이원희 기자] KEB하나은행이 또 한 번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최근 아픔이 되풀이 됐다. KEB하나는 9일 아산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연장 끝에 77-81로 패했다. 지난 3일에도 KB스타즈전에서도 강아정에게 버저비터 3점슛을 맞고 연장에서 패한 바 있다. 하지만 이환우 KEB하나은행 감독은 웃어보였다. 선수들의 투지 때문이었다.  


 


이 감독은 연장 역전패에도 “준비한 수비가 잘 됐다. 어느 정도는 경기 운영을 잘 해줬다. 승부처에서 제가 잘 지시했어야 했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해 어려움이 있었다. 아쉬울 때 주축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뛰어줬으면 하지만, 강이슬 김지영은 아직 어리다. 중요할 때 실책이 나온 게 아쉽다. 그래도 다들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뛰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공격에서는 서수빈이 3점슛을 던졌지만 림을 빗나갔다. 이 감독은 “서수빈이 경기 내내 수비에서 잘해줬다. 신지현이나 김이슬을 투입할까 생각도 했지만, 서수빈이 잘해줬기 때문에 계속 믿고 썼다. 마지막 공격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마음이 없다. 자꾸 시도해봐야 실력이 는다”고 만족했다. 


 


이날 강이슬이 3점슛 6개 포함 26점으로 활약했다. 2쿼터에만 3점슛 5개를 몰아쳤다. 강이슬은 지난 5일 KDB생명전에서 코뼈 부상을 당해 이날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했다. 이 감독은 “어제 밤늦게 마스크를 썼다. 오늘 오전에 마스크를 급하게 착용하고 뛰어본 것이 전부다. 어색한 부분이 있었을 텐데도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벤치명암] 위성우-이환우 감독, 연장혈투에 이구동성 “선수들 고맙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같은 마음이었다. 위 감독은 “전반에 어렵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의 몸이 너무 무거웠다. 경기를 버릴까 고민도 했다”면서도 “지금까지 그런 적이 없었는데, 오늘 경기에선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제가 조급한 마음에 임영희 김정은 등 주축 선수들을 쉬게 해주지 못했다. 발이 떨어지지 않는 걸 알면서도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이 짠했다”고 말했다.


 


주장 이은혜는 8점으로 활약했다. 2쿼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위 감독은 “이은혜도 열심히 했다.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다시 강조했다. 위 감독은 덧붙여,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될 때까지는 매 경기가 중요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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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병장 대충놀자

2018.02.09 21:48:25

연장 ㅋ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10 00:19:14

항상 최선을 다하시는 위감독님 멋있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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