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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이틀 동안 21득점…kt에 대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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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목) 22:23

                           


프로야구 SK, 이틀 동안 21득점…kt에 대승

최항, 4안타 맹타…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



프로야구 SK, 이틀 동안 21득점…kt에 대승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또다시 화력을 집중하며 갈길 바쁜 kt wiz의 발목을 잡았다.

SK는 1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t와 원정 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10-6으로 승리했다.

전날 11-2로 승리한 SK는 이틀 연속 1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kt 마운드를 폭격했다.

SK는 1회 제구가 흔들린 상대 팀 선발 배제성을 공략하며 대량 득점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 최지훈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항과 최정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제이미 로맥과 이흥련이 적시타를 기록하며 4-0으로 벌렸다.

2회에도 SK 타선은 폭발했다. 1사 이후 최지훈과 최항의 연속 안타로 5-0을 만든 뒤 한동민의 우전안타, 로맥의 좌월 3점 홈런으로 8-0까지 도망갔다.

SK는 2회와 3회 한 점씩 내준 뒤 5회 선발 투수 이건욱의 난조로 추가 2실점 하면서 8-4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6회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SK는 선두 타자 최지훈이 상대 팀 1루수 강백호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최항의 우전 안타, 최정의 희생타로 한 점을 더 도망갔다.

7회에도 김성현의 1루 내야 안타와 최지훈의 우전 안타, 최항의 희생 플라이로 10-4를 만들었다.

SK는 7회말 바뀐 투수 이태양이 크게 흔들리며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지만, 구원 등판한 서진용이 탈삼진 2개를 포함해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정의 친동생인 최항은 이날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타선을 이끌었다.

kt 박경수는 9회 올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리그 통산 46번째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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