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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 "이홍구, 18일 콜업…확대엔트리 고려한 결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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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목) 16:45

                           


이강철 kt 감독 "이홍구, 18일 콜업…확대엔트리 고려한 결정"

"수비에서 제 몫 하면 두 번째 포수로 활용 가능"



이강철 kt 감독 이홍구, 18일 콜업…확대엔트리 고려한 결정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t wiz 이강철 감독은 트레이드로 영입한 포수 이홍구(30)를 확대 엔트리가 적용되는 18일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부터 중용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1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확대 엔트리 적용 시점부터 포수 3명으로 팀을 운용하려고 했다"며 "이홍구는 공격력이 입증된 만큼, 수비에서 어느 정도 제 몫을 하면 두 번째 포수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올 시즌 주전 포수 장성우와 백업 포수 허도환 체제로 경기를 치렀다.

장성우는 올 시즌 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8홈런을 기록하며 남부럽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허도환 역시 24경기에서 타율 0.345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kt는 1984년생인 허도환의 나이가 적지 않은 만큼, 실력이 검증된 세 번째 포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강철 감독은 "(포수 유망주) 강현우는 군 복무를 해야 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팀의 미래도 고려해 이홍구를 영입했다"고 부연했다.

이날 kt는 SK 와이번스로부터 이홍구를 영입하고 외야수 오태곤을 내주는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 감독은 "오태곤과 방금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동안 오태곤에게 도움받은 게 많았는데, 헤어지게 돼 무척 아쉽다. 좋은 기회로 삼아 훌륭한 선수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kt는 금민철, 이상화 등 5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이에 관해 이강철 감독은 "어제 오후에 5명을 방출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현재 팀 내에선 이들을 대체할 선수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안타깝지만, 이들이 다른 팀에서 빨리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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