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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고에도…"MLB 양키스, 틱톡과 후원 계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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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2 (수) 18:45

                           


트럼프 경고에도…"MLB 양키스, 틱톡과 후원 계약"



트럼프 경고에도…MLB 양키스, 틱톡과 후원 계약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중국 기업의 인기 소셜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앱)을 미국에서 퇴출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력에도 뉴욕 양키스가 중국산 '틱톡'과 손을 잡았다.

미국 '스포티코'에 따르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양키스와 예스 네트워크는 12일(한국시간) 중국 바이트댄스의 틱톡과 후원 계약을 했다.

스포티코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키스와 틱톡이 약 6개월 동안 계약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양키스 구단은 이 내용에 대한 확인을 즉각 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중국의 소셜 미디어 앱인 틱톡, 위챗의 퇴출을 예고했다는 것이 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위챗과의 모든 거래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9월 중순 내 시행될 전망이다.

행정명령이 시행되면 양키스와 틱톡의 계약도 종료된다. 만약 행정명령이 시행되지 않거나, 틱톡이 미국 기업에 인수되면 계약은 2년 더 유지된다.

양키스는 이번 계약에 약 1천만달러(약 118억5천만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약에 따라 틱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양키스타디움에 간판을 내걸고, 양키스는 틱톡에 팀 브랜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틱톡은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앱으로, 전 세계 젊은 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포티코는 "틱톡은 젊은 팬을 끌어들이려고 노력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좋은 홍보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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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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