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스포츠 융복합기업들 매출 3년간 541억원↑…150명 일자리


대전시·TP, 2017년부터 147억원 투입해 융복합 스포츠산업 육성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최근 3년 동안 대전지역 스포츠 융복합기업의 매출이 5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2017∼2019년 지역 스포츠 융복합기업 300여곳의 매출이 541억원 늘었다.


    매출 증가에 힘입어 기업들은 이 기간 15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대전에서 스포츠 융복합기업 38곳이 창업하고, 수도권 기업 6곳이 대전으로 이전하기도 했다.


    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TP)와 함께 2017년부터 국비와 시비 147억원을 투입해 창업과 투자 유치, 시장 진입 등을 지원한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했다.


    시는 스포츠 관련 해외 전시회에 지역 기업들의 참가를 독려해 70여억원의 상담 실적을 올리고, 올해 1월에는 미국 올랜도 골프박람회에서 2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냈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스포츠산업을 미래 첨단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대전의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하겠다"며 "올해도 37억원을 투입해 전략제품화와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올해 지원사업 내용은 대전TP 스포츠융복합사업단 홈페이지(sportsdaeje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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