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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최다승' 미룬 우즈 "경쟁력 있다고 느낀 건 수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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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0 (월) 17:01

                           


'메이저 최다승' 미룬 우즈 "경쟁력 있다고 느낀 건 수확"

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 3타 줄여 공동 33위…PO·US오픈 대비



'메이저 최다승' 미룬 우즈 경쟁력 있다고 느낀 건 수확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메이저대회 16승'과 '역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 기록을 노렸으나 불발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는 담담하게 다음 도전을 기다렸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마치고 "이번 주에 얻은 건 경쟁력이 있다고 느꼈다는 점"이라고 자평했다.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까지 PGA 투어 통산 82승으로 샘 스니드와 역대 최다승 타이를 이룬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최다승 단독 1위'에 도전했다.

지난해 4월 마스터스까지 15승을 보유한 메이저대회 승수도 16승으로 늘려 잭 니클라우스(미국·18승)의 최다 기록과 격차를 좁힐 기회였다.

첫날 2언더파 68타를 쳐 무난하게 출발했으나 우즈는 2라운드 2타를 잃어 부진했고, 3라운드에서도 2타를 더 잃어 공동 59위로 밀려났다.

마지막 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공동 37위(1언더파 279타)로 올라선 채 마친 건 그래도 긍정적이었다.

우즈는 "2라운드 초반 몇 개의 퍼트가 들어가고, 3라운드 때도 그랬다면 오늘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렇게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다"고 대회를 돌아봤다.

이어 "필요할 때 퍼트가 들어가 주지 않거나 샷을 몇 차례 잘못된 방향으로 보내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는 3퍼트가 한 번이었고, 더블 보기가 없었다"면서 "이런 경기는 메이저대회에서 72홀 동안 우리가 늘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우즈는 이달 하순부터 이어지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들과 9월 중순으로 연기된 메이저대회 US오픈을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오프는 8월 20일 노던 트러스트를 시작으로 3주 연속 펼쳐진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도 건너뛰는 등 근래 연속 대회 출전은 드물었던 우즈는 이와 관련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것에 대비해 훈련을 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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