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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캐넌 7이닝 무실점·김지찬 첫 홈런…삼성, SK전 5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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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금) 21:45

                           


뷰캐넌 7이닝 무실점·김지찬 첫 홈런…삼성, SK전 5연승



뷰캐넌 7이닝 무실점·김지찬 첫 홈런…삼성, SK전 5연승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완벽한 투구를 펼치고, 신인 김지찬은 1군 무대 첫 홈런을 쳤다.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고심이 컸던 삼성 라이온즈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방문 경기에서 에이스의 호투와 신인 타자의 활약으로 SK 와이번스를 2-0으로 꺾었다.

삼성은 SK전 5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SK는 최근 8연패 늪에 빠졌다.



뷰캐넌 7이닝 무실점·김지찬 첫 홈런…삼성, SK전 5연승



삼성 선발 뷰캐넌은 7이닝을 3안타와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5회까지는 주자 단 한 명도 1루에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했다.

6, 7회 찾아온 위기도 무사히 넘겼다.

뷰캐넌은 6회 선두타자 이흥련에게 3루수 강습 안타를 내줬다. 이날 뷰캐넌이 허용한 첫 안타였다.

김성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뷰캐넌은 대타 제이미 로맥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에 몰렸다.

그러나 뷰캐넌은 흔들리지 않았다. 뷰캐넌은 최지훈과 최준우를 연속해서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7회 1사 1, 3루에서도 뷰캐넌은 이흥련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뷰캐넌은 최근 3연패를 끊고, 시즌 9승(6패)째를 챙겼다. 1승을 추가하면 2015년 알프레드 피가로(13승), 타일러 클로이드(11승) 이후 5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삼성 외국인 투수가 된다.





뷰캐넌 7이닝 무실점·김지찬 첫 홈런…삼성, SK전 5연승



삼성 타선은 2점을 지원했다. 이날 뷰캐넌에게는 충분한 점수였다.

삼성은 1회초 1사 후 박승규가 3루수 옆을 뚫는 2루타를 치고 나가자, 구자욱이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1-0으로 앞선 3회에는 키 163㎝의 2020년 KBO리그 최단신인 김지찬이 SK 선발 이건욱의 시속 142㎞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신인 김지찬이 69경기, 140타석 만에 친 프로 첫 홈런이었다.

SK는 8회 무사 1, 2루에서 희생 번트를 시도하던 최지훈이 투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최준우가 삼진을 당해 주자가 움직이지 못한 채 아웃 카운트 2개만 빼앗겼다.

8회 2사 1, 2루에 등판한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은 1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8세이브(1승 2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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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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