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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도 부상…허삼영 삼성 감독 "젊은 선수들에겐 기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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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금) 17:45

                           


이원석도 부상…허삼영 삼성 감독 "젊은 선수들에겐 기회"





이원석도 부상…허삼영 삼성 감독 젊은 선수들에겐 기회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원석(34·삼성 라이온즈)마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야수 중에 주전 선수는 3명(구자욱, 강민호, 박해민)만 남았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허 감독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젊은 선수들에게는 기회다. 이 기회를 살리면 '상시 전력'이 될 수 있다"며 "선수들에게도 '영원한 주전도, 영원한 백업도 없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원석은 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5회초 타격하려다 투수 공에 오른 손목을 맞았다.

허 감독은 "이원석은 대구로 내려갔다.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붓기가 있어서 1군 복귀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3일 키스톤 콤비 김상수와 이학주를 동시에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왼쪽 다리에 불편함을 느낀 김상수는 아직 복귀 시점을 점칠 수 없다. 이학주도 2군에서 한동안 머물 전망이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타자 대니얼 팔카는 자가 격리를 끝내야 팀에 합류할 수 있다.

주전 야수들의 대거 이탈로 선발 라인업을 꾸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허 감독은 "걱정스럽게만 보지 않는다.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축적할 기회다"라고 했다.

물론 '성적'도 포기하지 않는다. 삼성은 6일까지 5위 KIA 타이거즈에 4게임 차로 뒤처져 있다.

허 감독은 "정규시즌 40경기가 남았을 때를 승부처로 보고 있다. 그때까지 너무 처져서도 안 된다"며 "매 경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버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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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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