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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또 2R 선두 함정우 "우승하려면 실력에 운도 따라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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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금) 14:23

                           


한 달 만에 또 2R 선두 함정우 "우승하려면 실력에 운도 따라야"





한 달 만에 또 2R 선두 함정우 우승하려면 실력에 운도 따라야





(양산=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8년 신인왕 함정우(26)는 지난 7월 군산CC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그는 "3라운드는 공격적으로 치르겠다"고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그는 7언더파를 몰아친 김주형(18)과 5언더파를 때린 한승수(34)에게 밀려 3위로 떨어졌고 최종 라운드에서는 1타를 잃어 우승이 무산됐다.

한 달이 지난 7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0)에서 열린 KPGA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함정우는 6언더파 64타를 때렸다.

오후 조 경기가 진행 중이지만 박정민(27)과 함께 공동선두(6언더파 134타)로 2라운드를 마친 함정우는 "그때는 욕심낸 만큼 3라운드 플레이가 안 됐다"면서 "이번에는 흘러가는 대로 맡기겠다"고 말했다.

욕심보다는 파세이브가 요긴한 홀에서는 파를 지키고, 쉬운 홀에서는 버디를 잡는다는 단순한 전략으로 3라운드를 치르겠다는 다짐이다.

함정우는 "연습을 열심히 하고 기량이 비슷하다면 우승은 운이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라면서 "오늘도 샷 감각은 썩 좋지 않았는데 공이 좋은 데로 갔다. 미스샷도 바람을 타고 좋은 데 떨어졌다"며 웃었다.

'운'을 믿는 그는 잘 친 볼이 디벗에 빠지는 등 불운을 당해도 화가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함정우는 "경기 전에는 좀 걱정했는데 보기 없이 6언더파를 쳐 나한테 손뼉을 쳐주고 싶다"면서 "실제로 8번홀에서 어려운 자리에서 친 어프로치샷을 핀 한뼘 옆에 붙이고선 나한테 물개박수를 쳐줬다"고 밝혔다.

"오늘 6언더파보다 날씨가 나빴던 어제 이븐파로 잘 버틴 게 오늘 선두로 나선 원동력"이라는 함정우는 그러나 "작년에 시즌 막판에 놓친 대상과 상금왕을 올해도 둘 다 갖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그는 지난해 상금랭킹 2위, 대상 3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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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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