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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 "나폴리가 유베 독주 막아내길 바란다"

입소전 Soccer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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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9 (금) 00:42

                           

호나우두 나폴리가 유베 독주 막아내길 바란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나폴리가 유벤투스의 독주를 막았으면 좋겠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축구 황제 호나우두가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나폴리의 우승을 희망했다. 유벤투 스 독주 체제를 의식한 발언이다.



 



호나우두는 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나이키의 새 축구화 론칭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후 그는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근황 그리고 올 시즌 세리에A 우승 팀에 대해 논했다. 호나우두가 예상한 올 시즌 세리에A 우승팀은 나폴리였다. 전력상 우위보다는 유벤투스 독주 체제에 따른 진부함을 경계한 발언이었다.



 



호나우두는 "나폴리와 유벤투스는 마치 스페인 라 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같다"고 운을 뗀 뒤, "서로의 존재로 두 팀 모두 점차 강해졌다. 나폴리는 매력적인 스타일의 경기를 보여주는 반면 유벤투스는 강인한 모습을 통해 상대를 제압하는 데 능숙하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인터 밀란 팬으로서 인테르의 우승을 바란다고 말하고 싶지만, 유벤투스가 독주 체제를 가동한 이후 나는 나폴리가 우승하기를 바랐다. 유벤투스 구단과 팬들을 존중하지만, 이번 스쿠데토는 유벤투스가 아닌 다른 팀이 획득하길 바란다. 우승팀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지루한 일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호나우두의 말대로 이탈리아는 유벤투스 천하다. 기록이 말해준다. 유벤투스를 제외한 마지막 리그 우승 팀은 2010-2011시즌의 AC 밀란이었다. 그 다음 시즌 밀란이 미끄러지고 유벤투스가 무패 우승을 달성한 이후 지금까지 이탈리아는 유벤투스의 독주 체제가 건재하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대항마 부재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치아구 시우바가 떠난 이후 밀란은 지금까지도 이빨 빠진 호랑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비로소 본궤도에 올라선 인터 밀란은 최근 리그 8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우승 경쟁은 물론, 4위권 수성에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정황상 유력 대항마는 나폴리다. 23라운드를 치른 올 시즌 나폴리는 19승 3무 1패(승점 60점)로 유벤투스에 1점 차 앞선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시즌 초반부터 줄곧 선두권에 안착된 만큼 나폴리로서는 이번이 타도 유벤투스에 성공할 수 있는 적기로 볼 수 있다. 다만 얇은 선수층이 문제다. 탄탄한 유벤투스와 달리, 나폴리는 주전과 백업의 격차가 제법 되는 편이다.



 



호나우두의 말대로 시즌 후 나폴리가 타도 유벤투스에 성공하며 독주 체제에 막아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댓글 1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2.09 11:11:23

나폴리 ㅎㅇ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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