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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폭발’ 현대모비스, KGC인삼공사 잡고 2연승 행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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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8 (목) 21:08

                           

‘이대성 폭발’ 현대모비스, KGC인삼공사 잡고 2연승 행진



[점프볼=민준구 기자] ‘Dash’ 이대성이 시즌 최다 득점을 터뜨린 현대모비스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시즌 2연승 행진을 달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8-81로 승리했다. 이대성(21득점 3리바운드 2스틸)이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는 등 맹활약 하며 이종현이 빠진 현대모비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전준범(11득점 3리바운드 2스틸)과 마커스 블레이클리(1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승리에 일조했다.


 


KGC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35득점 15리바운드)과 오세근(20득점 3리바운드)이 건재했지만, 다른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부족했다. 시즌 3연패를 당한 KGC인삼공사는 시즌 6위 자리를 탈출하지 못했다.


 


이종현이 빠진 현대모비스는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KGC인삼공사를 압박했다. 이대성을 중심으로 박경상, 배수용이 활약한 현대모비스는 1쿼터 주도권 싸움을 이겨내며 20-18로 앞섰다. KGC인삼공사는 사이먼, 오세근이 제 역할을 해냈지만, 젊은 현대모비스 선수들의 집념에 눌리며 리드를 허용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기세를 그대로 2쿼터에 가져왔다. 이대성의 3점슛을 시작으로 블레이클리, 양동근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29-20으로 리드했다. KGC인삼공사도 확실한 무기인 사이먼과 오세근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QJ 피터슨이 적극 공격 리바운드에 나서며 만든 결과였다.


 


현대모비스의 근소한 리드는 2쿼터 종료 때까지 이어졌다. 이대성의 폭발적인 득점과 전준범의 점프슛이 KGC인삼공사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40-38로 2쿼터를 마쳤다. KGC인삼공사는 사이먼과 오세근 이외의 선수들이 부진하며 역전에 실패했다.


 


빠른 패스와 공간 침투로 공격을 풀어낸 현대모비스. 테리의 점프슛과 양동근의 3점슛까지 터지며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왔다. KGC인삼공사는 여전히 사이먼과 오세근의 득점으로 간신히 추격기회를 잡을 뿐이었다.


 


KGC인삼공사는 사이먼과 오세근, 피터슨이 합작 플레이를 여러 차례 펼치며 매섭게 쫓아갔다. 현대모비스가 잠시 주춤한 사이 확실한 골밑 공격을 통해 시소 게임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종현이 빠진 현대모비스는 두 장신 선수를 막아낼 수 없었다. 현대모비스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66-64로 3쿼터를 끝냈지만, KGC인삼공사의 저력은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팽팽했던 승부가 이어진 4쿼터.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3점슛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사이먼과 오세근의 골밑 공략이 성공하며 재역전을 이뤘다. 엎치락뒤치락하던 4쿼터 후반, 현대모비스는 박경상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앞세워 77-75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전준범의 3점슛까지 터진 현대모비스는 승기를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양희종, 최현민 등 국내선수들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적극적인 수비가 불가능했다. 오세근마저 4쿼터 막판, 발목 부상을 당해 코트를 떠나 역전 분위기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공격기회를 살려내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결국 현대모비스가 승리하면서 시즌 2연승을 따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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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병장 야구선수호날두

2018.02.08 21:42:07

인삼..아 그냥 세근이불쌍하네

병장 토끼정

2018.02.08 21:42:25

오세근 쾌유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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