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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주역, 도로공사 박정아 "아직 방심하긴 이르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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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8 (목) 20:19

                           

승리 주역, 도로공사 박정아 아직 방심하긴 이르다



[더스파이크=김천/이광준 기자] "아직 경기 많이 남았어요."



 



한국도로공사는 8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최근 잦은 5세트 승부로 승점 3점이 필요했던 도로공사는 무려 65일 만의 셧아웃 승리로 기쁨을 맛봤다.



 



도로공사 에이스 박정아는 이날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최근 슬로우 스타터 기질을 보였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총 21득점(3블로킹, 1서브에이스 포함)으로 활약한 박정아는 에이스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기 후 박정아는 “최근 3-0 승부가 거의 없었는데 오랜만에 해서 기쁘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점을 따 다행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초반부터 활약한 비결에 대해 물었다. “나를 비롯해 팀이 최근 경기 초반 부진했다. 이번 경기 시작 전, 너무 부담 가지지 말고 재밌게 하자고 다 같이 이야기했다. 부담을 내려놓고 한 것이 도움이 됐다. 초반에 잘 풀리니 금방 끝낸 것 같다.”



 



한편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박정아에 대해 “상대 블로커 높이와 무관하게 박정아는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한다. 충분히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좀 더 자신감을 갖고 했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정아는 “블로킹이 높은 팀, 특히 현대건설과 만나면 부담스러운 건 있다. 그렇지만 모든 팀원들이 커버를 잘 해줘서 괜찮다. 이바나는 말 뿐이지만 커버해 주겠다고 믿으라고 한다. 말이라도 해주니 큰 도움이 된다”라며 웃어보였다.



 



박정아는 짧게 자른 머리에 대해서도 한 마디 했다. “미용실에 사진을 들고 가 그렇게 잘라달라고 부탁했는데 미용사가 파격적으로 잘라줬다. 상처받진 않았다. 이미 자른 것이라 괜찮다(웃음).”



 



마지막으로 박정아는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이번 경기 승리했다고 방심은 금물이다. 설레발떨지 않고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앞으로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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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토끼정

2018.02.08 21:44:01

ㅋㅋ머리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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