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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나-박정아 맹폭’ 도로공사, 65일만의 셧아웃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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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8 (목) 20:16

                           

‘이바나-박정아 맹폭’ 도로공사, 65일만의 셧아웃 승



[더스파이크=김천/이광준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3-0 완승했다.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는 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3-0(25-13, 32-30, 25-22)으로 승리했다.



 



리그 중반부터 잦은 5세트 승부로 고민에 빠졌던 도로공사.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완벽한 경기력으로 경기를 장악했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12월 6일 이후 무려 65일 만에 3-0 승리를 챙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도로공사(승점 50, 17승 7패)는 여자부에서 가장 먼저 승점 50점 고지를 밟았다. 2위 IBK기업은행(승점 43, 15승 8패)과 승점 차이를 7점으로 크게 벌렸다.



 



도로공사 두 주포, 이바나와 박정아가 균형 잡힌 화력을 선보였다. 이바나가 23득점, 박정아가 21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미들블로커 배유나는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3득점으로 철벽을 자랑했다.



 



‘이바나-박정아 맹폭’ 도로공사, 65일만의 셧아웃 승



1세트부터 도로공사 높이가 빛났다. 이바나와 배유나가 시작부터 블로킹 득점을 연이어 터트리며 5-1로 앞섰다. 도로공사는 이바나-배유나가 화력을 뽐내며 차이를 더욱 벌려 나갔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잦은 서브범실로 흔들렸다. 공수에서 완벽함을 자랑한 도로공사가 25-13, 상대를 완벽히 제압해 앞서 나갔다.



 



1세트 크게 흔들렸던 KGC인삼공사는 바뀐 세터 김혜원을 중심으로 재정비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접전 순간마다 좋은 블로킹으로 상대 기세를 꺾었다. 세트 중반 도로공사가 16-12로 앞선 상황, KGC인삼공사가 끈질기게 추격해 결국 21-21 동점이 됐다. 치열한 경기가 계속되며 승부는 듀스로 향했다.



 



긴 듀스는 30점 이후까지 이어졌다. 30-30 상황, 도로공사 이바나가 백어택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다음 역시 이바나였다. 상대 블로킹을 뚫어내는 큰 공격으로 32-30, 도로공사가 극적으로 2세트까지 따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3세트 먼저 앞서 나간 건 KGC인삼공사였다. KGC인삼공사는 13-10으로 앞섰지만 곧바로 도로공사 반격에 흔들렸다. 도로공사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올려 16-14 역전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이 차이를 잘 지켜내며 우위를 이어갔다. 결국 도로공사가 리드를 잘 지켜 3-0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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