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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변상일·박영훈, 춘란배 8강 진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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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1 (금) 20:01

                           


신진서·변상일·박영훈, 춘란배 8강 진출



신진서·변상일·박영훈, 춘란배 8강 진출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바둑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두 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타이틀에 한발 다가섰다.

신진서는 31일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제13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 본선 16강에서 중국 쉬자양 8단에게 14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처음으로 이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지난 2월 LG배에서 개인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신진서는 춘란배에서 두 번째 세계 타이틀에 도전하게 됐다.

변상일 9단과 박영훈 9단도 춘란배 8강 티켓을 따냈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변상일은 중국 랭킹 2위 양딩신 9단에게 16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8강에 합류했다.

11·12회 대회에서 준우승한 박영훈은 일본의 위정치 8단에게 29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3회 연속 8강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 랭킹 2위 박정환 9단과 한국 랭킹 3위 신민준 9단, 7위 강동윤 9단은 각각 중국의 롄샤오·탕웨이싱·커제 9단에게 불계패해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신진서·변상일·박영훈, 춘란배 8강 진출

가장 주목받은 기사는 대만의 쉬하오홍 6단이다.

쉬하오홍은 16강에서 중국의 강자 스웨 9단을 꺾은 데 이어 8강에서는 메이저 세계기전을 3차례 제패한 중국 천야오예 9단에게 278수 만에 흑 1집 반 승을 거두며 또 한 번 이변을 일으켰다.

16강전 직후 열린 8강 대진 추첨에서 신진서는 중국 판팅위 9단과 변상일은 롄샤오와, 박영훈은 탕웨이싱과 맞붙게 됐다. 쉬하오홍은 커제와 만난다.

중국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춘란그룹이 후원하는 춘란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대회를 서울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 일본 도쿄 일본기원, 대만 타이베이 대만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제한시간 각자 2시간 25분에 1분 초읽기 5회를 제공하고, 덤은 7집 반이다.

우승 상금은 15만달러(약 1억8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달러(약 6천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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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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